【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이 또 재일 한국인을 차별하는 메시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이다.16일 DHC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는 요시다 회장이 지난달 발표한 '자포자기 추첨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이 글에서 요시다 회장은 건강보조식품 경쟁사 기업인 '산토리'와 자사를 비교하면서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연예인은 거의 전원이 한국계 일본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서 춍토리(조선인을 비하하는 '춍'과 산토리의 합성어)라는 야유를 받고 있는 듯하다"고 썼다. 이어 "DHC는 기용한 탤런트를 비롯해 모두가 순수한 일본기업"이라며 경쟁사와 재일한국인을 깍아내렸다.요시다 회장의 혐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버즈피드 재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자사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 코너에서 요시다 회장은 재일 한국인을 '사이비 일본인'으로 표현하고 "모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해 '헤이트스피치'라는 비판을 받았다.당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화장품회사 DHC의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역사왜곡, 혐한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HC코리아 측이 공식 사과했다.DHC코리아는 13일 김무전 대표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금번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하여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저희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과거의 발언을 포함한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DHC 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DHC텔레비전’과는 다른, 반대의 입장으로 이 문제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일본 본사 측에)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화장품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에서 도를 넘은 혐한 발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0일 'DHC테레비'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우리 국민을 비하하는 단어인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했으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어이없는 역사왜곡 발언을 쏟아냈다.다른 출연자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가"라며 모독적 발언을 이어갔다.또한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일본산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한다”며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비하했다.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DHC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DHC는 현재 국내에서 클렌징 제품 등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의 판매를 통해 연간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