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졌다고 판단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추세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8월 말 이후 주택공급조치 가시화,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일련의 조치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그간 (지속된)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지금은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대한 기로"라며 "가격안정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속도 제고, 부동산 관련 유동성 관리 강화, 시장교란 행위 근절 등 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개선돼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하락하고, 특히 일부 민간지표의 경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8월 셋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재 부동산 가격이 과대 평가됐다며 이후 큰 폭의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 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조언했다.특히 홍 부총리는 질의·답변 과정에서 "올해 하반기 조기 청약이 이뤄진다는 점, 전문가들의 고점 인식, 금리 인상과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 등을 판단해볼 때 주택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향 조정 내지 가격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주무부처 장관인 홍남기 부총리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우선 민주당은 당론으로 2차 추경안을 최소 2조원에서 최대 4조5000억원까지 늘리고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도 당초 소득하위 8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 재정 등의 이유에 반대하고 나서,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추경 심사에 난항이 예상된다.특히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전국민 지급방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향후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이번 논란은 정부안인 소득하위 80% 지급이 오히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부유층에 대한 역차별이란 의견과 소득 기준 경계점에 있는 이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해 오히려 소득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이에 민주당은 지난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열고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민주당은 현재 지난 1~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24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민생·고용 대책 등을 위한 2차 추경안을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금으로 최대 700만원 안팎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 지급 범위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금은 이르면 8월, 일반 국민 지원금은 9월 지급될 전망이다.다만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의 지급 범위를 두고는 정부와 여당 간 입장차가 여전하다.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는 재정적 요인 등을 감안해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에 양측이 주장하는 소득하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 정책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된다.또한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월 75만원의 청년채용 특별장려금도 지급할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우선 "국내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승용차를 사면 개소세 5%와 개소세액의 30%인 교육세가 부과되는데,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개소세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원을 적용하고 있다.홍 부총리는 또 "일자리 보강을 위해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시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만 15∼34세 청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와 시설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걸 골자로 한 'K-반도체 벨트전략'을 이달중 공개할 예정이다.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육성계획을 공개했다. 빅3는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의미한다.이날 가장 강조된 전략은 세액 공제다.홍 부총리는 "기업이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기존 신성장원천기술 이외의 별도 트랙을 만들어 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구체적인 공제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의 기존 요청에 따라 4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재 대기업에 적용되는 R&D 및 투자세액 공제는 크게 일반 공제와 신성장원천기술로 나뉜다.일반 공제의 경우에는 R&D 투자금의 0~2%를, 시설투자는 1% 공제율이 적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투자 이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하는 이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다.특히 지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27일 오후 4시 현재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이 청원인은 "국민의 여론과 대통령의 개미투자자들의 주식참여 열의를 꺾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장관(홍남기 부총리)은 얼토당토 않는 대주주3억 규정을 고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대주주 3억에 대한 폐지 또는 유예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기재부장관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관과 외인들과의 불평등한 과세를 기반으로 개미투자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면서 "대주주 3억이 시행된다면 개미들의 엄청난 매도에 기관과 외인들의 배만 채울 것이며 또한 주식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에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기도는 2일 “정부가 6월 중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국회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달 29일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1인당 20만원씩 추가 지급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는 이번 건의안에 대해 “국민 1인당 20만원씩 5184만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10조3685억원이 소요되며 경기도는 1331만명에 약 2조6623억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에 앞서 이 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뛰끝'을 남겼다.홍남기 부총리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70%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정당국 입장에서는 (제한적으로 가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재난지원금 전국민 확대가 현재도 바람직하다고 보나"라는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또 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앞으로 코로나19 위기가 가을, 겨울까지 계속돼 다음에 또 지원금을 지급하는 상황이 오면 100% 지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이번 지원이 '일회성'임을 강조했다."다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상황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만에 하나 지원금액을 다시 논의해야 하면 여러 상황으로 봐서 100%보다 (필요한 수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부가 주52시간 도입과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일부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기존의 자연 재해 이외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시적 업무량의 대폭적 증가 대응', '연구·개발'(R&D) 등을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로 포함하도록 내년 1월까지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특별연장근로란 자연재해나 재난과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서만 고용부 장관 승인으로 허용하고 있는 제도다.특별연장근로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근로시간(기본 40시간·연장 12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역관리 분야에 허용됐다.또한 홍 부총리는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중소기업(50~299인)에 대해서도 “기업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를 맞이한 11일 경제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성장률 하락을 꼽았다.반면 성장 일변도의 경제 패러다임이 성장과 분배, 포용으로 바뀌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성과로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미흡했던 부분은 두말할 것 없이 성장률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수준, 우리 경제가 가야할 성장경로를 따라가지 못하고 밑돈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2.0~2.1%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말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2.4~2.5%보다 최대 0.5%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성장률이 3.2%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7%로 0.5%p 떨어졌고 올해도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한 셈이다.홍 부총리는 성과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성장일변도, 성장중심으로 정책을 이끌어 왔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 서비스업 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에 대해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과 활력을 제고하여 내수 확대,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 확충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와 관련 우선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 지원을 위해 ▲서비스업-제조업 차별 해소, ▲정보화․표준화․R&D 등 기초인프라 구축, ▲서비스업-제조업간 융합 활성화, ▲거버넌스 체계화와 보건․관광․콘텐츠․물류 등 주요 유망서비스업에서의 체감형 성과 창출 등 ‘4+1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 비중 5%p 확대와 서비스부문 양질의 일자리 50만개 이상 추가 창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인상속도에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한국을 방문중인 IMF 연례협의 미션단은 지난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IMF 한국 미션단장인 타르한 페이지오글루(Tarhan Feyzioglu)는 최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속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노동시장의 유연안전성(Flexicurity)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생∙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생산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민간부문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재정지출 확대와 상반기 61% 조기집행, 추가적 재정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IMF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노동시장의 유연안전성(Flexicurity) 강화를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정책(ALMPs·Active Labor Market Poli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