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일(9일)은 제573돌 한글날이다.한글날은 조선시대 ‘성군’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일반 백성들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1443년 창제·1446년 반포)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한글날은 일제치하시절이던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가 ‘가갸날’로 명명하며 그 시작되었으며, 이후 1928년 현재의 ‘한글날’로 개칭되었다.이어 해방후인 1945년 현재의 10월 9일로 날짜를 바꾸어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한글날은 1949년 법령에 의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산업계의 지적에 따라 공휴일에서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글 창제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지난 2013년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정부는 올해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특히,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9 한글문화큰잔치’와 연계해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문화재청이 현재 훈민정음 해례본(이하 상주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씨에게 조속한 반환을 요청하고 이에 불응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17일 “배씨와의 면담을 통해 반환요청 문서로 문화재청의 입장을 전달하고 상주본의 조속한 반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지난 15일 배씨가 청구한 강제집행 불허 청구의 대법원 상고심 재판에서 승소한 바 있다.문화재청은 배씨에게 전달한 문서에서 “상주본은 원 소유자(조용훈)로부터 기증을 받음으로 인해 현재 국가(문화재청) 소유이며, 그 동안 여러 차례 문서와 면담을 통해 반환요청을 하였으나 아직까지 반환하지 않고 있어 문화재 보존상태가 많이 우려된다”고 밝혔다.또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 따라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문화재청)에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면서 “ 조속한 반환을 재차 요구하며, 계속하여 반환 거부 시 문화재청은 정당한 소유자의 권리로써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