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녀들을 위한 새학기 준비물을 구입하는 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새학기 준비 관련된 품목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소비 패턴, 카드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로 먼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추정했다.이후 해당 회원이 2022년 2~3월과 2023년 2~3월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새학기 관련 품목(이어폰, 학습교재, 스마트워치, 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기존 휴대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KT는 갤럭시 S·Z, 플립, Z 폴드 시리즈를 신규 고객한 고객이 기존 단말기를 자녀에게 새 폰으로 물려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신청은 삼성닷컴 갤릭시폰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부모폰 물려주기'와 '부모폰 물려받기'를 통해 가능하다.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배터리 교체와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해 주는 쿠폰을 혜택으로 받는다.이때 만 14세 미만의 자녀만 부모폰을 물려받을 수 있고 물려주기 가능한 기기는 S21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21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달러(약 117조원)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다국적 통신업체 퀄컴이 1조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퀄컴이 이동통신 특허권을 갖고 휴대폰 제조사들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약 1조311억원의 과징금이 대법원에서 적법하다는 판결을 받으면서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3일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와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이하 3사 통칭 퀄컴)이 제기한 공정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기각하고 과징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판결을 확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퀄컴은 휴대폰 생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7278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1%나 증가했다.특히,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08년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영업이익률(7.4%)은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LG전자의 깜짝 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개인위생 관심 증가로 인한 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신(新)가전 및 프리미엄TV 판매 호조에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LG전자 실적에 연결되는 LG이노텍의 선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가 매출 5조4180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고,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 2조9707억원, 영업이익 32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직원들에게 최대 500%(기본급 기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LG전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생활가전 부문인 H&A 사업본부 가정용 에어컨 담당조직이 500%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게 되는 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휴대폰과 자동차 부문에는 성과급 없이 격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에어컨 담당조직 다음으로는 청소기 담당 450%, PC·냉장고·한국영업 350%, 세탁기 300%의 성과급이 주어진다.TV·모니터 부문은 성과급 100%가 책정됐다.LG전자 H&A 사업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조 9962억원에 9.3%의 영업이익률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또한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3060억원과 2조43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원을 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9월 6일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자원순환의 날'이다.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 썩지 않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반세기 동안 플라스틱 사용이 20배 증가했고, 앞으로 20년 동안 현재의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고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2016년 1월 발간한 '신 플라스틱 경제:플라스틱의 미래에 대한 고찰'에는 "오는 2050년 바닷속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지 모른다"고 예상했다.이런 무분별한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인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 같은 심각성을 인식한 기업들은 자원재활용에 대한 연구와 함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방안을 발표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이번 조치에 대해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밝혀,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임을 분명히 했다.이번에 일본이 수출 규제대상에 올린 품목은 불화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와 TV, 스마트 폰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해당 제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 수출 절차에 있어 일본 정부의 허가, 심사 등을 거쳐야 해 우리 기업들의 재료 조달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특히 우리 나라 반도체, 휴대폰 생산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한편, 이날 일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4월 수출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달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48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작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증가한 447억4000만달러다.무역수지는 41억2000만달러로 8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또 올해 1분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요품목 수출물량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78.64(2010=100)로 작년 4분기(544.03)보다 12.0% 줄었다. 전기 대비 하락률도 2009년 1분기(18.6%) 이후 10년 만에 가장 컸다. 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어떤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국내 업체들이 그만큼 수출을 많이 하지 못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내년부터 스마트폰 품질보증 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해외 일부 국가에서 같은 기종인데도 2년간 보증해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또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지연됐을 때 받는 보상이 KTX급으로 올라간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폰 보증기간 2년 연장은 해외 부품조달과 협력업체 계약조건 협의, 품질보증서 변경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공정위가 분쟁 해결을 위해 제정·시행하는 고시로, 분쟁당사자간에 별도 의사 표시가 없다면 합의·권고 기준이 된다.새 기준은 현재 1년인 스마트폰 품질보증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배터리는 제품주기가 짧아 현행 1년을 유지하기로 했다.또 노트북 메인보드 품질보증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도록 했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과 관련 증거인멸 시도와 해당 제보자를 색출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해당 대화방 내용을 원제보자에게 받아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방정현 변호사가 나와 지난 2016년 당시 정준영씨의 휴대폰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방 변호사는 우선 경찰 측의 전날 압수수색한 ‘수리업체’에 대해 “수리업체와 복구업체는 다르다. 대체 어디에서 흘러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압수 수색을 당하고 있는 복구 업체”라고 강조했다.전날 복수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는 2016년에 경찰이 휴대폰 복구업체에 전화를 해 ‘복구가 불가능하다라는 확인서 하나 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방 변호사는 이에 대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이라며 “복구불가라고 말한 것이 핸드폰이 부서져서 복구할 수 없다는 상황을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경찰 쪽에서 수리 업체라고 말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우리가 수시로 사용하는 이어폰, 헤어드라이기, 권련형 전자담배에서는 전자파가 얼마나 나오고 있을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제품‧설비‧공간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전자파 정보 제공 확대 등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 국민소통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이어폰, 헤어드라이기,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자파 우려와 전자파 방출량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왔지만 소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생활제품‧설비가 다양해지고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환경을 고려하여 국민 신청에 의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공개를 상설화하는 등 전자파 우려와 관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설비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 소품목별 구성품목 중 휴대전화료 물가는 98.43으로 전년(100)보다 1.6% 하락했다.휴대전화료 물가가 기준인 100을 밑돈 것은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가 100 미만이면 기준연도인 2015년보다 하락했다는 뜻이며, 100을 초과하면 반대 의미다.휴대전화료 물가는 1995년 188.799에서 스마트폰 보급으로 큰 폭 하락하며 2012년 100으로 떨어진 뒤 2017년까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작년 휴대전화료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정부의 요금할인율 상향 정책과 이통사들의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따른 때문이다.휴대전화 요금할인율이 2017년 9월 중순 25%로 5%포인트 상향된 이후 혜택을 본 이동통신 가입자는 1년 2개월여 만에 2000만명에 육박했다.이통3사는 작년 보편요금제(월 2만원대에 1GB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