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오는 14일 '2023주택의 날' 진행
주택건설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포장 및 표창 수여

[한국주택협회 제공=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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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형건설사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가 ‘꿈을 담은 주택, 주택건설인들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2023주택건설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건설사들은 이날 행사에 스마트 건설 관련 사물을 엿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본행사 및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 정부, 유관단체측 주요인사와 전국 주택건설업체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주제 영상물 상영, 정부포상 수여,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전의 주택건설의 날과는 달리 행사내 체험(시연), 강연, 공모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모두가 참여하고 동참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장 1층에서는 주택건설업체들이 스마트 건설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도약을 보여줄 수 빌딩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한 사례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건설과 관련한 사물을 엿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 5개 대형건설사 체험관 마련

현대건설은 서비스로봇을 적용한 로봇친화 건축물 콘셉트(배송로봇․주차로봇 등)을 소개하고, 스마트미러와 알고케어 등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연한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가상공간 디버추얼로 옵션 추가‧삭제 등 집안 인테리어 조합을 적용․시연키로 했다.

또 삼성물산은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을 공개하면서 아파트 내 단순 가전기기 제어, 출입 관리 등 기존 홈 IoT시스템이 하는 기능에 더해 홈스타일링, 쇼핑, 헬스케어, 반려동물 서비스,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까지 주거 생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 및 유지관리 효율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및 개발기술을 소개하면서 건설자동화 장비, 건설로봇, 드론, 스마트 안전장구 등을, 롯데건설은 자체 개발한 ConGPT 플랫폼으로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선보인다.

◇ 주택산업의 미래 등 우수논문 발표

2층에서는 임형남 건축가를 초대해 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로 집을 짓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급변하는 경제‧사회‧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주택산업의 미래상에 대한 MZ세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우수논문 발표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한 ‘주택건설 안전 포스터’와 ‘아름다운 주택’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들도 함께 전시한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주택건설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전 연령층 특히 MZ세대들의 주택건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예년과 다른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음 행사에는 지금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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