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구매자 쇼핑 경험 개선 위한 사업모델 제시

G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2023’(Hackathon 2023)을 진행했다. [G마켓 제공=뉴스퀘스트]
G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2023’(Hackathon 2023)을 진행했다. [G마켓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G마켓이 ‘즐거운 쇼핑 경험’, ‘건강한 커머스 생태계’ 라는 주제로 사내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G마켓이 지난 5~7일까지 3일간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2023’(Hackathon 2023)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이한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정보통신(IT)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올해는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및 지원부서 등 비개발자도 함께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아이디어를 냈다.

총 200여명이 38개의 팀을 꾸려 참여했으며, 개인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높은 젊은 MZ세대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업무를 벗어나 몰입해서 창작물을 완성해가는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쾌적한 연수 공간을 제공했다. 수상팀은 ▲상품 비교 알고리즘 ▲인공지능(AI) 캐릭터 마케팅 ▲쇼핑 동선 개선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항일 G마켓 대표는 “전사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해커톤을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에 반영해 이커머스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해커톤을 통해 나온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중고물품 가격 예측 시스템과 온라인 사기 탐지 기술 등의 직원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로 출원되기도 했다. 또한, 결선에 오른 아이디어는 적합성을 추가로 논의, 실제 사업에도 적극 반영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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