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3년째 운영
교육·취업박람회 등 사업 운영 지역 전국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과정에 참여할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과정에 참여할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재취업을 준비 중인 신중년을 지원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과정에 참여할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대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역량 과정부터 ▲취업처 발굴팀 운영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 들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2022년 중장년층의 강소기업 재취업을 목표로 처음 시작됐다.

신중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취업 성공률은 2022년 38.6%, 지난해 32.4%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신중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취업 성공률은 2022년 38.6%, 지난해 32.4%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중장년층 디지털 분야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시장 개척과 취업 연계를 지원해 지난 2년 동안 2279명(기초 교육 수료)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신중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돼 있던 기존의 사업 운영 지역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약 10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경력 인재들과 우수 일자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의 기회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별 일정에 맞춰 실무 OA(사무자동화) 실습,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실습 등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 일자리 맞춤형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매월 4~7차례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과 인천·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대구, 전주와 광주,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이다.

또 올해 과정에는 기존에 지원했던 ▲강소기업 ▲디지털 ▲스타트업·벤처 ▲사회적 경제 ▲관광업종 ▲강사 일자리 등 최신 트렌드와 40·50대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개발해 일자리 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게 하나금융그룹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온라인 교육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40·50대 경력자는 누구나 하나 파워 온 사이트를 통해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은 4월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 참여자를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자는 각 일자리 과정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하나금융그룹 전문가들의 세무·재무 특강도 참여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신중년 세대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