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회에서 선거제 및 공수처 도입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글이 올라와 3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글을 보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 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또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청원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을 청원 사이트에 그대로 올려 달라’며 일부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최근 개편을 통해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았을 경우에만 노출되록 하면서 실시간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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