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외교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유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에 대해 형사 고발키로 했다.

외교부는 28일 이와 관련 “해당 직원에 대한 조사 및 보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 고발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외교기밀 유출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강효상 의원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외교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강 의원에 대해서는 “공익제보 차원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자신들의 기밀 유출은 덮고, 적반하장으로 도 넘은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무능 외교 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페이스북]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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