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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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CJ㈜가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그룹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J는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TOP10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회계결산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분류된 150개 코스닥시장 등록기업 중 그룹, 지주사, 홀딩스 등 대기업그룹집단 25곳이며 이들 중 가장 일하고 싶은 한 곳과 그 이 유에 대해 단일 선택하게 했다.

다만 삼성그룹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CJ는 이번 조사결과 25.2%의 득표율로 총 25곳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2위 SK㈜(17.1%), 3위 LG(15.7%), 4위 ㈜신세계(11.1%), 롯데(5.7%)가 TOP5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5.2%로 6위, ㈜한화(4.3%), 포스코(3.8%), ㈜GS(1.8%), 현대중공업지주(1.7%)가 7~10위에 올랐다.

성별로 보면 여자(33.0%) 대학생들은 CJ과 남자(23.0%) 대학생은 SK를 선택했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의 이름을 뽑은 이유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6.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6.0%), ‘우수한 복리후생’(14.5%), ‘급여’(9.0%) 등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이제는 급여에만 머물지 않고 성장 가능성과 복리후생 그리고 기업문화와 이미지 등으로 까지 상당히 폭넓어졌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곧 그룹선택 기준에도 투영돼 지금의 대학생들이 어떤 모습의 대기업 그룹을 원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대학생 회원 총 1468명 중 929명의 응답을 받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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