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하이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하이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SK]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가 중국 농식품회사인 조이비오(Joyvio·佳沃)에 지분을 출자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급증에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SK의 투자에는 항상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와 맞닿아 있어 어떤 형태의 '식품사업'을 진행할 지 관심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국내 사모펀드(PEF)와 함께 조이비오 지분 14%를 1억8800만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이비오는 레노보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과일과 음료, 와인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룬다. 

SK그룹은 지난해에는 레전드홀딩스의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레전드캐피탈이 조성한 6억달러 규모의 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분야다.

SK그룹의 중국 현지 지주사인 SK차이나가 펀드 모집액의 절반 수준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