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오세훈 "부동산 시장은 정부 불신, 정부는 스스로 과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시장은 정부를 불신하는데 정부는 스스로 너무 과신하는 것 같다"고 말해.

오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무능하고 독선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정부·여당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고 강조.

그는 "집이 있는 분은 있는 대로 감당하기 힘든 징벌적 세금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고, 없는 분은 없는 대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진 상태"라며 "많은 시민이 이래저래 분노하신다"고 지적.

◇ 거래소 "아시아나항공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한국거래소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에서 각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앞서 이날 이들 3사는 박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공소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3사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오는 6월 17일까지 결정할 예정.

◇ 지난해 한국식품 수출 '역대 최고'...라면 29%↑ 김치 38%↑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 식품이 역대 최대 규모 수출을 기록.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물과 음료·주류를 제외한 한국식품 수출액은 2019년보다 14.6% 증가한 42억7900만 달러로, 이는 역대 최대.

코로나19로 해외에서도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라면(6억400만달러·29.2%), 즉석밥(3700만달러·53.3%) 등 간편식품과 김치(1억4500만달러·37.6%), 고추장(5100만달러·35.2%), 된장(1200만달러·29.1%) 등 전통발효식품의 수출이 증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대한상의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P4G 서울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기업]

◇ 최태원 "그린 성장 가속 위해 측정·인센티브·협력" 제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이 친환경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측정·인센티브·협력'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제시.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P4G 서울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

그는 "기업이 이윤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 활동을 해온 결과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를 일으켜 왔다"며 "기업은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과 자원을 보유해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혀.

◇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팔려

최근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면역 효과를 과장해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에 매각.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한앤컴퍼니(한앤코)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앤코는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해 "남양유업에 집행임원제도를 적용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며 "남양유업의 경영쇄신을 이루겠다"고 밝혀.

◇ '노동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2주만에 재가동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내려진 당국의 작업 중지 명령이 일부 해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천안지청은 작업 중지 해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철근공장 가열로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

노동부는 중대 재해가 빈발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감독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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