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그의 범행수법이 말할 수 없을만큼 끔찍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경찰은 11일 이번 사건과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고씨를 구속 송치하겠다”고 밝혔다.박기남 제주 동부경찰서장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고씨가 지난 25일 피해자 전 남편 K씨를 살해한 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시신 훼손 및 바다와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의 공범 유무에 대해서는 “범행 시간대 피의자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및 위치 추적 결과 피의자가 수면제, 범행도구 구입 등 사전 범행을 준비한 점과 체포 시까지 동행인이 없었던 점, 여객선 내에서 혼자 시신 일부를 유기하는 장면이 확인되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범행 보름 전부터 범행과 관련된 단어들을 인터넷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2008년 샌프란시스코의 젊은 디자이너 두 명과 한 명의 개발자가 그들의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한 빈방공유 플랫폼, 숙박 예약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는 지난해 6월19일 자사의 웹페이지에 ‘10million nights booked(1000만 박 예약달성)’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미국의 성공한 벤처회사가 촉발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 모델이 서서히 국내에도 전파되기 시작했고, 2012년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유경제모델을 서울시에 도입해 ‘공유도시계획’ 을 선포하면서 빠르게 공론화 되고 있다. 뉴욕에서 실제로 에어비앤비를 통해 ‘빈방’ 공유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국내에 돌아와 한국인들만을 타겟으로 숙박예약사이트인 북메이트(vookmate)의 창업자 양재경 대표가 ‘공유경제’, ‘공유도시’에 대해 들려주는 미래는 그러나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일부에선 소유하지 않고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