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주한 美 대사 “전술핵 얘기 무책임...확장억제 의지 의심해선 안돼”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술핵에 대한 얘기가 어디서 시작됐건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긴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골드버그 대사는 과거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한 질문에 “확장억제는 미국이 가진 핵 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을 동원한다는 의미이므로 그 의지를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한국의 의
[정치] ◇ 한덕수 총리, 해리스 美 부통령 만나...“29일 DMZ 방문계획”27일 오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남.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한 총리는 “서울 방문 기간 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함.이어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이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 발신하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과 미국은 인권, 시장경제 등 세계 공통의 가치 치키는 데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기에 한국 등에서 많은 논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함.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우주 관련 투자의 토론을 기대한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받고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로 지속해서 우려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할 것”이라고 말함. ◇ 野, ‘박진 외교장관 해임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개표율 100% 기준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해 47.83%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에 비해 불과 0.73%p 차로 앞서며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선거 막판 윤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 대표는 이번 단일화 선언으로 지금까치 총 4번의 선거에서 중도 사퇴 또는 단일화를 선언하며 '철수가 철수했다'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하지만 윤 당선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이번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이자 '신의 한수'가 됐다고 볼수 있다.이번 대선 전 안 대표 지지자들 중 대부분이 단일화 선언 후 윤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에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안 전 후보의 역할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우선 안 대표가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후보로 떠 오르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향후 3년 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만6000명을 추가 고용하는 내용이다. 인재 확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22일 정 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김 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 ON' 협약을 맺었다.그간 김 총리는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를 논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약속을 받아왔다.지금까지 삼성전자는 3만개, LG는 3만9000개, SK는 2만7000개, 포스코는 2만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총 4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김 총리가 만난 참여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먼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서 향후 3년간 3만명을 직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후 첫 공식일정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이로써 삼성은 총 7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하는 계획을 완성했다. 삼성은 지난달에도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14일 삼성그룹과 국무총리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총리를 비롯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행사 시작 전부터 1층 로비에서 김 총리의 도착을 기다렸고, 이후 김 총리를 안내하며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접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후 한 달 만에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온라인 교육현장을 참관해 청년 고용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제2회 청년의 날(9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청년 주간을 운영, 현재 일자리 현장과 문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현재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총리를 안내하고, 삼성의 미래인재 육성 사업과 SSAFY 교육 현안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부회장이 첫 공개 일정으로 이번 행사를 선택한 배경에는 삼성이 청년 인재 육성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삼성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다.또한 LH직원 투기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변창욱 국토교통부장관 후임에 노형욱 전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을, 고용노동부장관에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실장, 해양수산부장관에 박준영 현 해양수산부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각각 지명했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김 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은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된다.김 총리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그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18대까지 연이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보수의 텃밭이었던 대구
[정치]◇ 박영선·오세훈, 마지막 날 젊은 층 집중 공략...젊음의 거리서 최종 유세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대문구와 은평구, 영등포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펼칠 계획.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랑구와 노원구, 강북구 등 상대적 약세 지역에 집중하고, 신촌역 일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집중 유세를 가질 예정.◇ 정총리, 내주 사의표명 가닥…후임에 김부겸·이태복 거론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총리가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중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라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조치를 내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한 것으로 사회적거리두기의 단계를 사실상 2.5로 올린 것이다.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 조치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3단계 조치를 내릴 경우 경제 사회적 타격이 심각할 것을 우려해 현행 2단계보다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음식점, 쇼핑몰, 소매점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 제한과 함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첫 목소리로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개혁에 정부의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배의 항로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과 파도가 아니라 돛의 방향이다"라며 "정부는 혁신성장에 전력투구해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경제의 힘이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가 통계상으로 호전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정부와 시장, 시민사회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현 정부 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전직 국회의장이 국무총리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정 후보자는 1950년 전라북도 진안 출생으로 전주신흥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1978년 쌍용그룹에 입사, 17년간 근무하며 상무이사를 지내는 등 실전 경제 경험을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다.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소개했다.또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국회가 총리를 복수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자”고 밝혔다.문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는 개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또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면서 “촛불 민심의 명령을 제도화로 마무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어 “현재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승자독식 구조”라면서 “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는 비정치적인 사고, 대결적인 사고가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이 불평등과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권력구조와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대결정치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그 폐해는 증폭될 것”이라며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