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실제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 속에 국제유가도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조만간 배럴달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3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7.60달러(0.40%) 오른 1906.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일(1899.78달러) 이후 최고가다.금은 전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전쟁이나 금융위기가 닥칠 경우 그 가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성향이 있다.국제유가의 흐름도 심상치 않다.지난해 12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68.87달러에 머물렀던 4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45달러(1.52%) 상승한 96.84달러로 마감했다.이는 지난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금값이 진짜 ‘금값’이 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4.70달러(1.7%) 오른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종가기준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은 더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안 승인이 예상되면서 달러 약세로 인한 금값 상승을 예상하는 시선도 있다.미국 증권업계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과 미국 국채는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모든 것이 달러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각종 기관의 전망치를 보면 서로간 차이는 있지만 최고 3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은 향후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마이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국제 금시세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거래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3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종가기준 최고가인 1891.90달러를 넘어섰다.금의 장중 최고 기록은 2011년 9월 6일에 1923.70달러다.국제 금값은 지난해 7월 29일 온스당 1420.40달러를 기록한 후 1년여만에 470달러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25%가량 올랐다.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전쟁, 전염병 등 국제 정세와 경제상황이 불안할 때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인다.이에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세계 경제 전반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자본이 금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내 금 시장에서도 최고가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7일 한국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중국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가 커져 가고 있다.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는 질병 확산은 물론 경제 산업계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태가 더 확산될 경우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도 큰 타격을 입게될 전망이다.특히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가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는 등 우리경제 전반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큰 돌발 악재가 터진 셈이다.실제로 이번 사태와 유사했던 지난 2005년 사스와 2012년 메르스 파문 때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이를 반영하듯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65p(2.30%) 하락한 2194.45, 코스닥도 21.80p(3.18%) 떨어진 663.77를 를 기록하고 있다.다우와 나스닥 등 전 세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과 관련 즉각적인 강경 제재 방침을 밝혔다. 다만 이란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극한의 충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란 정권에 즉각적으로 살인적인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란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이들 강력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미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우리가 위대한 군과 장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이란과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과 그로 인해 자신의 재선 가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의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도 군사력 사용 자제에 큰 영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미중 간 무역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신한은행에 따르면 4월 17일 g당 4만6513.17원에 머물렀던 국내 금 시세는 지난 7일 5만918.41원까지 올랐다. 이를 돌 반지 1돈(3.75g)으로 환산하면 약 20만원선이다.또한 지난 7일 뉴욕상품거래소 기준(6월물) 기준 금 시세는 1온스당 1341.20달러로 지난 4월 23일의 1269.30달러에 비해 70달러 이상 크게 올랐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금은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 각종 위기상황 때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또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의한 금리인하 관측이 제기되면서 금값은 더욱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대해 미중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온스 당 1400달러를 넘어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