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금융 투자뿐 아니라 해외 직구 물품 구매족에게 일본 직구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매매율 기준 86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900원대 중반대를 기록한 엔화 환율은 지난 4월 말 1001.61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9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엔화는 계속 하락하면서 8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 예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달러 증여 고객을 위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6일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달러 증여 고객에게 증여세 신고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혜택은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1만 달러 이상 증여했을 때 받을 수 있다.증여자와 수증자가 모두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증여 금액은 증여일 기준환율을 적용해 계산한다.19세 미만 미성년자에 증여 시 한화 기준 최대 2000만원까지, 성인에게 증여할 경우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발생하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강세와 여기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으로 인해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외환보유액이 증가했기 때문에 세계 8위 수준은 그대로 유지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83억달러(한화 약 553조 2017억원)로 7월 말(4218억달러)보다 약 35억달러 줄었다.최근 석 달 동안 외환보유액은 ▲6월(+4억 7000만달러) ▲7월(+3억 5000만달러) 연속 증가했다가 8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강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현상이 발생하면서 한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다만, 일각에서는 달러 강세가 주요 원인이 아니라 국내 가계·기업·정부의 전반적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의 낮은 성과가 GDP 하락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다수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선택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었다.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온 한국과 달리 미국이 기준금리를 재차 인상함에 따라 한·미 양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인 2%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미국 기준금리가 더 높은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다음 달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연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0.2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러시아·브라질·호주보다 낮은 규모를 보이면서 3년 연속 10위권 유지에 실패했고, 한 자릿수 진입은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 6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명목 GDP는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당 국가의 경제 크기로 간주할 수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미국이 25조 4627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외화 입출금 계좌를 삼성증권 해외주식계좌와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1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 달러(USD)를 제공하는 ‘달러 받고 또 달러 받고’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체인지업 예금’을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결제계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과 삼성증권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송금 거래 없이 편리하게 해외 주식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구체적인 이벤트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날(28일) 장중 1440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나친 쏠림현상에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세계 9위로 대외 자산이 안정돼 있으며, 국가신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외화 조달 여건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또 원화가치 뿐만 아니라 유로화·위안화·엔화 등 다른 통화도 동반 하락하는 추세로 원화의 가치가 다른 국가 통화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반면, 일각에서는 외환보유고가 GDP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데다 우리나라가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원화 평가 절하 속도가 빠른 만큼 심각한 위기 국면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4.0원 오른 1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장중 1440원선을 돌파하며 지난 26일 기록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A씨(여·44)는 요새 외화예금통장을 볼 때마다 마음이 푸근하다.15년차 직장인인 그는 매년 명절, 여름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남은 자투리 달러는 찾지 않고, ‘언젠가 쓰겠지’라는 심정으로 모아왔다. 그렇게 모은 달러가 어느덧 1만달러를 훌쩍 넘었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A씨는 3년 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다. A씨는 “놀러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만 머물고 있다”며 “1년에 1~2차례 다녀오던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너무 답답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하지만 최근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A씨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수익을 보고 있다. A씨는 “예전보다 달러 가치가 올라서 환전할 시점을 고민 중”이라며 “회사 동료 중에는 주식보다 달러에만 집중 투자한 사람이 있는데 나도 그럴걸 그랬나 싶다”고 웃었다.달러화 강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인 8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상승한 134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종가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 28일(1356.80원·종가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2.0원 오른 1341.8원에 장을 시작한 뒤 등락을 계속하다 장 막판 1346.6원을 찍기도 했다.최근 계속되고 있는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의지와 중국 위안화와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 때문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한 개입 의지를 밝혔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후 외환당국도 "최근 글로벌 달러 강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탔다.하룻밤 사이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가상자산 시장 규제에 나선 점과 달러 가치가 상승한 점이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한때 6만달러(약 709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8.2%까지 하락한 이후 낙폭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보도했다.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7% 내린 5만9297달러(약 70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5만8661달러까지 하락했다"면서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장중 하락폭이다"고 설명했다.왈리드 쿠드마니 XTB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며칠간의 상승세 이후 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5월 말까지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KB스타뱅킹·리브 앱을 통해 해외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을 선택하고 미 달러화(USD) 100불 이상 송금 시 90% 환율우대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이다. 송금 횟수의 제한은 없으며, 비대면 미 달러화 송금만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거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KB스타뱅킹에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과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지정 거래가 가능한 해외송금은 ▲해외유학생(해외체재자) 경비 해외송금 ▲국민인 거주자가 증빙서류 없이 보내는 해외송금 ▲외국인의 국내 급여 등이다. 또한 전 금융권의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현황 조회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간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이 6개월 연장됐다.한국은행은 30일 "미 연준과 이날 오전 3시(한국시간)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료 시기를 올해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화스와프란 자국의 금융 위기 시 상대국의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외환 위기 등을 막을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계약 규모는 600억 달러로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또한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화를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위한 임시적 기구(FIMA)의 활동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됐다.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통화스왑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은 이번 연장 조치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년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269억달러(신고 기준)에 비해서는 13.3% 감소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128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6.0%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233억달러로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년 200억달러 이상 투자패턴 안착산업부는 2015년 이후부터 5년 연속 외국기업들이 매년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만큼 이제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달러 유치 기조가 안착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상반기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개선되는 상저하고(上底下高)의 흐름을 보였다.신고 기준 분기별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분기는 –35.7%, 2분기는 –38.1%로 급감했다가 3분기는 4.7%로 반등했고 4분기에는 27.9% 상승했다.상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8억달러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상 외환보유액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기타 통화의 달러 환산액 감소로 감소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9월에는 운용수익이 이를 상쇄하면서 되레 늘어났다.한국은행이 4월 발표한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3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한은은 지난달 이자수익, 배당수익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인덱스(DXY)는 99.11로 전월대비 0.6% 상승하면서 엔화, 유로화 가치가 각각 1.3%, 1.0% 떨어졌다.자산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3745억달러(전체의 92.9%)로 한 달 전보다 35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180억2000만달러(4.5%)로 16억4000만달러 줄었다.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1000만달러 감소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미국 재무부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해 발표했다.다만 미 재무부는 한국의 경우 현재 평가 기준 3개 요소 가운데 1개만 해당한다며 외환정책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음 보고서 발표 시점에도 이를 유지하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환율보고서는 미 정부가 주요 교역국의 외환 정책을 평가하는 자료다. 재무부는 종합무역법(1988년)과 교역촉진법(2015년)에 따라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매년 2차례 의회에 제출한다.중국에 대해서는 외환시장 개입을 포함해 투명성이 결여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점진적 경제 자유화 정책에서 비시장적 메커니즘과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미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번 보고서는 이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원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했다.한국은행은 6일 '2019년 2월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하고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4046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8억4000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증가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연속 경신했었다.한은 관계자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기타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달러화지수는 96.15로 한 달 전보다 0.8% 올랐다. 달러화가 다른 통화와 비교해 강세를 나타냈다는 뜻이다.달러 대비 유로화는 1.0% 약세를 보였고 엔화는 1.7%, 호주달러화는 1.4%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91억1000만달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