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새로 취임하거나, 재선임된 수장들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웅제약, 종근당홀딩스, JW홀딩스 등은 수장 교체를 결정했다.지난달 말 대웅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성수 신임 대표와 이창재 대표는 각자 대표로 각각 해외 사업·연구개발(R&D), 국내 사업·마케팅을 총괄한다.박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웅제약이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정식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북미·유럽 연합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누시바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의료 전문 유통사인 노비아(Novv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발매를 준비해왔다. 이달 중순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 1613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혁신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웅제약의 성장에는 지난 2021년 출범한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2022년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상승한 1조 1613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11.0% 상승한 1060억원, 순이익은 123.9% 상승한 801억원을 기록했다.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280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툴리눔 독소와 관련해 법적 다툼을 벌여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1심 판결이 나오면서 양사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지난 2017년 10월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 공정 도용을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는데, 1심 법원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대웅제약이 즉각 항소하면서 2심 등 최종 결론은 아직 멀었음에도 양사 주가는 벌써부터 요동을 치고 있다.13일 메디톡스·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글로벌 제약사와 점유율 경쟁을 선포한 대웅제약이 미국 바이오 기업과 손을 맞잡는 등 연초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5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Oncorus·대표 테오도르 애쉬번)와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기 위한 정맥 투여 방식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LNP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국내 제약사는 미국·유럽 제약사에 비해 자금·연구개발 능력·네트워크망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 세계 제약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신약 개발은 연구비용이 많고, 최종 허가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소형 제약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국내 제약업계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신약 ‘펙수클루’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내밀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최근 콜롬비아, 베트남에 펙수클루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넘기면서 대표 제품인 ‘나보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증권가에서는 나보타가 계속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면서도 ‘강달러’ 현상과 같은 대외적인 변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3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에 따르면 나보타는 올해 9월 기준 약 60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대웅제약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7% 상승한 약 3015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초로 분기 매출이 3000억 원을 넘었다.먼저 전문의약품 부문(ETC)은 전년 동기(1967억 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대웅제약은 지난 7월 출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젯, 리토바젯,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이 높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웅제약이 임신성 당뇨병 환자와 태아 건강 지키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13일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연계해 혈당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증가하는 태반 호르몬으로 인해 인슐린 작용이 방해받고, 인슐린 분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대한당뇨병연합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약 4만 8000명이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출생아 수 26만명과 비교할 때 18%가 넘는 신생아가 임신성 당뇨 산모로부터 태어났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한당뇨병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 올바른 혈당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김문영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산모의 아기는 출생 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대웅제약의 관심과 사랑이 남다르다.대웅제약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연구소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6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대웅제약 R&D센터에서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4기 발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 석‧박사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약물전달시스템의 약자인 ‘DDS’(Drug Delivery System)는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하는 등 약물을 목표 부위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뜻한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회의 중 직원들에게 폭언 및 욕설을 한 것이 공개돼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이 3년 4개월여만에 회사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올해 1월부터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최고비전책임자'(CVO, Chief Vision Officer)라는 직함의 미등기·비상근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의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지주회사 대웅의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그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또한 지난 1984년 제26회 사법고시에 합격(사법연수원 16기)한 후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검사,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이후 인성정보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1995년 대웅제약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회장을 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현대중공업지주는 10일 "투자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34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과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참여하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톡스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의 안정성 자료 조작 행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기로 하면서다.29일 대웅제약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이 명백한 오판이라는 것을 향후 한국과 미국의 사법기관에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이에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은 즉시 FDA에 청원을 제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양사의 갈등은 지난 2016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 균주 정보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대웅제약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술이라고 반박하며 시작됐다.이에 메디톡스는 2019년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당시 메디톡스는 자사의 '이노톡스'가 미국 기업 엘러간을 통해 미국 내 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이 임상 3상 승인을 받으면서 다음달부터 '국산 치료제'의 의료현장 투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자사의 호이스타정이 식품의약품안전저(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고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되며, 2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시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인 전문의약품 '호이스타정'을 활용해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호이스타정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부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판결 전문 공개에도 각자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공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이날 ITC가 공개한 판결문의 핵심은 두 가지다.먼저 메디톡스의 균주는 영업비밀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기술을 도용한 점은 관세법 위반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어 제조공정 도용 사실은 인정됐다.ITC는 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낼 예정이다.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범죄 행위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대웅제약에게 허위주장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최종판결 나왔는데도 접점 못찾아…왜?양사는 이번 판결문을 두고 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토종 치료제' 등장이 가시화됐다.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코로나19 환자 327명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줄인다는 결과를 얻었다.이에 셀트리온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조건부 사용 승인이 예상되는 이달 말께 의료 현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다른 제약사들도 허가신청을 위한 작업에 들어가 국산 치료제들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진단과 백신, 치료제로 이어지는 3단계 방역대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는 셈이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중증발생률 54% 줄여셀트리온의 발표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임상 2상 결과 확정용량(40mg/k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명대 안팎을 기록했다.정부는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주에 결정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이번주 확산세에 따라 주말 이후 사회적거리두기 및 방역대책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으로 전날보다 86명 늘었다. 국내 발생은 508명, 해외 유입은 29명이다.이에 따라 누적확진자는 6만965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는 25명 늘어 총 1165명(치명률 1.65%)이 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밖에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명, 대구 17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7명, 세종 1명, 강원 7명, 충북 16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이른바 '보톡스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다만 예비판결에서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대폭 단축됐다.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이에 앞서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후 대웅제약이 ITC의 예비판결이 합당치 않다며 이의를 제기해 이날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당시 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툴리눔 균주를 찾는 게 매우 어려웠다는 점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훔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소송과 관련, 대웅제약의 이의 신청을 반대하고 기존 예비판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또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ITC의 최종 판결에서 대웅제약이 영업을 침해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예비판결 결과인 제품 수입금지 10년이 아니라 무기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 ITC 내 OUII는 ITC의 예비판결에 대웅제약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OUII의 의견이 예비판결 때부터 이어진 편향된 의견이며, ITC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 의미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이에 앞서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린 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웅제약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인도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승인이다.DWRX2003의 성분인 니클로마사이드는 구충제 성분 중 하나로,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필리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1상을 마치면 임상 2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상 2상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추진하고 임상 3상 시험계획과 제품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앞서 대웅제약이 시행한 동물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