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자유한국당 등 보수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재가로 헌법재판소는 사상 첫 여성 3인 체제와 함께 6인의 진보성향 재판관으로 꾸려지게 됐다.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은 6년의 임기가 보장된다.현재 헌법재판소는 유남석 소장을 비롯해 이석태, 이은애, 김기영 재판관이 진보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종석 재판관은 보수로 이선애, 이영진 재판관은 중도성향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에 진보성향인 두 재판관이 합류하면서 앞으로 사형제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판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헌법재판소에서 위헌 또는 합헌 결정이 내려지려면 6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번 임명으로 그 숫자가 채워지면서 앞으로의 판결이 주목된다.특히 사형제 폐지 등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어 이번 재판부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다.이와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임명 재가는 지난달 20일 후보 지명 후 30일만이다.그러나 두 후보자는 모두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채 임명이 강행돼,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끝끝내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 당은 원내외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원내외 투쟁을 병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4월18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재요청 방침에 대해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수석은 또 기한을 특정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기석 재판관과 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4월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4월18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4월19일에 대통령이 인사를 재가하고 발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4월19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의 퇴임 바로 다음 날인 4월 19일 문형배, 이미선 후보자가 새 재판관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임명 강행 방침을 시사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로 문형배 현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 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날 인사는 다음달 19일 퇴임하는 조용호·서기석 재판관의 후속 인사다.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선애·이은애 재판관과 함께3명의 여성 헌법재판관이 동시에 재직하게 된다.청와대는 이날 문형배 후보자에 대해 “27년 법관 재임 기간 동안 부산, 경남 지역에서 재판 업무만을 담당한 정통 지역법관”이라며 “우수 법관으로 수회 선정되는 등 인품과 실력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법원 헌법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되었다”고 소개했다.이어 “평소 ‘힘없고 억울한 사람이 기댈 수 있는 곳이 법원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권선거사범이나 뇌물 등 부정부패사범에 대해서는 엄벌하고, 노동사건, 아동학대, 가정폭력 사건 등에서는 사회적 약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