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예산안 처리 앞둔 여야...정부안 총 예산규모보다 소폭 감소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3일 오후 10시 열릴 예정이다.이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639조원에서 4조 6000억원을 감액하고 공공임대추택 예산·전략작물직불사업 등에서 3조5000억~4조원 가량을 증액하면서 총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가장 쟁점이 됐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의 예산은 정부안에서 50% 감액됐고, 법인세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 별로 각 1%포인트(p)씩
[정치]◇ 이태원 참사 갑론을박...“文정부 임명 경찰들 책임” vs “이상민 파면감”7일 여야는 경찰 대처에 대한 질타와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책임자 문책 촉구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여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등의 책임을 부각했다.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용산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에 대해 비판하며 “이들은 문재인 정권 퇴임 3개월 전 알박기 경찰 인사에서 요직으로 영전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있고, 경찰 하나회 총경들
[정치]◇ 北, 2주만에 또 도발...NSC 상임위 “北 ICBM·핵실험 전략도발 가능성 예의주시”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59분께부터 낮 12시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이에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군 대비태세를 확인했다”며
[정치] ◇ 여가부 폐지·보훈부 격상·재외동포청 신설...정부 조직개편안 확정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국가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폐지되고 주요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돼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차관급)을 신설하는 한편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법원, 정진석 비대위 효력 인정...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신청 기각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6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과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법원은 “이에 대한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전 대표의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법원 기각 결정
[정치]◇ 행정안전부, ‘여가부 폐지→복지부 산하 본부’ 정부조직 개편안 보고5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두는 안을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보고했다.민주당 오영환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타 부처와의 교섭력 등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이외에 국가보훈처를 부 단위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 이민청 등을 신설한다는 보고안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동의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 바이든, 尹 대통령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언급 친서 보내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용산청사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 해소를 약속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공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 공동 목표 달성에 있어 한국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19일 "북한이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 북한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은 발사 징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김 의원은 언론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거의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5월 말∼6월 초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국정원은 또 우리 정부의 코로나
【뉴스퀘스트=이영종 전략문화연구센터 연구위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놓고 떠들썩하다.새해 벽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는 자리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을 놓고 북한은 ‘대성공’이라고 선전했다.한국 정부는 “대선을 앞둔 시기에 우려된다”(11일 문재인 대통령)는 입장이다.발사 자체에 대한 비판이나 압박보다는 상황 관리에 무게가 쏠린 게 눈길을 끈다.북한이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380km를 날아가 동해상 표적을 맞췄다. 남쪽으로 쐈다면 육해공군 본부인 계룡대를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다.앞서 14일에는 평북 의주의 열차 이동 발사대에서 KN-23 단거리 미사일을 쐈다.지난 11일 북부 자강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심각하다.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파악됐고, 1000km를 날아가 바다 위 표적을 명중했다는 게 북한 관영 매체의 설명이다.발사체의 속도는 마하10으로, 음속의 10배인 셈이니 초당 3400m를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최근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당국이 종전선언에 대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지난주 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직후 "종전선언에 대한 우리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고 미국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에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다만 미국은 종전선언이 자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대북 대화를 시작하는 입구로서 장점이 있는 조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무력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은 28일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40분 내륙서 발사체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무력도발은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다.특히 최근 김여정 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남북 및 북미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무력도발이 잇따르고 있어 그 의중에 관심이 집중된다.실제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현재 미국 행정부는 적대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말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조선에 대한 이중 기준을 철회하는 용단을 보이면 기꺼이 화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된 것에 대해 미국이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비난했다.이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미사일 지침 종료) 처사는 고의적인 적대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통신은 "우리의 자위적 조치들을 한사코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추종자들에게는 무제한한 미사일 개발권리를 허용하고 입으로는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행동은 대결로 이어가는 것이 미국"이라며 "이는 미국이 매달리고 있는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인 동시에 파렴치한 이중적인 행태를 스스로 드러내는 산 증거"라고 지적했다.통신은 "지금 많은 나라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고안해 낸 `실용적 접근법`이니 `최대 유연성`이니 하는 대조선 정책 기조들이 권모술수에 불과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연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3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다.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이 자체 조사·평가와 회원국의 보고 등을 토대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 이사국들의 승인을 거친 것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북한의 다양한 제재 회피 실태와 그 수법을 소개했다.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이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3억1640만달러(약 357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훔쳤다는 내용이 담겼다.전문가패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특정 가상 자산에 대한 "(해킹)공격의 매개체와 불법 수익을 세탁하는 과정에 대한 예비 분석 결과는 북한과의 연계를 강하게 시사한다"고 밝혔다.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
[정치]◇ 문 대통령 "독자 우주발사체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문 대통령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누리호 1차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형 발세체 누리호의 1단 최종연소 시험의 성공을 축하하며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을 선언.문 대통령은 연소 시험 참관 이후 "우주 발사 독자 기술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평가.이어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관의 역량을 긴밀히 결집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혀.◇ 외교부 "한미 공조로 북 미사일 대응...미국도 깊은 우려"외교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관련국과 향후 대응 협의를 강화하겠다"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해.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군은 물론 청와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NSC 긴급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기회의를 앞당긴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25일)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군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NHK 방송과 CNN 등 주요 외신들도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9분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실험한 것에 대해 북한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 정권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WP는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번째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해 미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실험하는 것은 통상적인 연습"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러한 시험은 북한의 정상적인(normal)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북한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강하게 비난한 데 이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하는 등 도발행위를 이어갔다.북한은 우선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앞으로의 조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북한이 이날 담화는 문 대통령을 실명이 아닌 ‘남조선 당국자’라 칭한 것도 눈에 띈다.또한 한미연합군사훈련 등과 관련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궤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 시점에 뻐젓이 북남 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사람의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하는 것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북한이 2일 또 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5일과 31일에 이어 최근들어 세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은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이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북한의 이 같은 연이은 도발은 오는 5일부터 시작 예정인 한미군사훈련과 최신 무기 도입 등에 대한 항의의 뜻을 지니며, 지난 6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담이후 북미회담과 관련한 진척사항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미사일 발사 후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북한은 오늘(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발사체는 지난 5월 북한이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으로 예상된다.합참은 또 이번 발사체에 대해 “한미당국이 면밀하게 분석 중”이라면서 “추가발사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이 이날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담이후 북미회담과 관련한 진척사항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참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