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툴리눔 독소와 관련해 법적 다툼을 벌여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1심 판결이 나오면서 양사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지난 2017년 10월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 공정 도용을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시작했는데, 1심 법원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대웅제약이 즉각 항소하면서 2심 등 최종 결론은 아직 멀었음에도 양사 주가는 벌써부터 요동을 치고 있다.13일 메디톡스·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젤이 GS그룹의 컨소시엄에 인수됐다.25일 휴젤은 회사의 현 최대주주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컨소시엄은 GS그룹과 국내 사모펀트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법인 SPC, 아시아 헬스케어 투자펀드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로 구성돼 있다.공시에 따르면 휴젤은 총 발행주식의 42.9%인 보유주식 535만5651주와 전환사채를 양도한다.여기에 전환 가능한 주식 수 80만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6932주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7240억원에 달한다. 총 발행주식 수의 46.9%를 새로운 최대주주에 넘기는 것이다.휴젤 측은 바이오 및 헬스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컨소시엄과 시너지 효과를 내 전 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보톡스 1위 업체 휴젤의 인수전에 신세계그룹과 삼성물산이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새 후보로 GS가 떠오르고 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컨소시엄은 휴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탈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2.9%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GS컨소시엄은 지주사 (주)GS를 중심으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 중국 바이오 투자전문 운용사 CBC그룹,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4자 연합이다.GS는 이에 대해 소수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번 인수전에서 휴젤은 수차례 대형 기업으로부터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높은 인수 가격 등의 이유로 신세계와 삼성물산은 발을 뺐다.2001년 11월 설립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를 통해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톡스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의 안정성 자료 조작 행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기로 하면서다.29일 대웅제약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이 명백한 오판이라는 것을 향후 한국과 미국의 사법기관에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이에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은 즉시 FDA에 청원을 제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양사의 갈등은 지난 2016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 균주 정보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대웅제약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술이라고 반박하며 시작됐다.이에 메디톡스는 2019년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당시 메디톡스는 자사의 '이노톡스'가 미국 기업 엘러간을 통해 미국 내 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판결 전문 공개에도 각자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공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이날 ITC가 공개한 판결문의 핵심은 두 가지다.먼저 메디톡스의 균주는 영업비밀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기술을 도용한 점은 관세법 위반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어 제조공정 도용 사실은 인정됐다.ITC는 지난해 12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낼 예정이다.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범죄 행위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대웅제약에게 허위주장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최종판결 나왔는데도 접점 못찾아…왜?양사는 이번 판결문을 두고 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5년간 이어온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균주 분쟁, 이른바 보톡스 전쟁에서 메디톡스가 '승기'를 잡았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등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미 ITC는 또 대웅제약이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금지하는 명령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다만 이번 결정은 예비판결로 오는 11월 최종 판결이 내려지게 되며, 이후 미국 대통령의 승인으로 최종확정된다.이에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며 국내외에서 민·형사소송을 제기해 왔으며,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바 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날 ITC의 예비판결에 대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앞으로 메디톡스의 보톡스 주사는 국내에서 맞을 수 없게 됐다.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일명 보톡스)'의 국내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이다.취소 대상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단위', '메디톡신주 150단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액 바꿔치기와 서류조작을 이유로 이들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4월17일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식약처는 메디톡스가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하는 등의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그동안 메디톡스는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해당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해 왔다.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메디톡스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지난 주말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부대변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면서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한편, 이날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산불 당일 밤) 11시11분에 회의를 시작하는데 왜 VIP가 0시 20분에 회의에 참석했냐”면서 “술 취해 있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