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전 경영진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소액주주들이 패소했다.법원이 신라젠 주식 취득 증거를 요구했지만, 손해배상 청구를 한 소액주주들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신라젠 소액주주 313명이 한국거래소,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약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날 재판부는 “원고들은 소 제기일부터 변론종결일인 지난달 7일까지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효성중공업과의 법적 소송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17일 다올투자증권은 대법원 판결을 통해 효성중공업이 제기한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3월 효성중공업은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자금조달 업무를 맡은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이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진행시켰으나, 담당직원들이 교보증권과 다올투자증권으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12일 최태원 회장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노소영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과징금, 금전배상청구, 기관·임직원 제재 등 금융기업에 내린 조치에 대한 소송 건수가 올해 들어 급증하면서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수백억원대 소송가액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송비용만 수십억원이 집행되고 있는데 금융위원회 승소 건수는 약 60%대에 불과했다.26일 국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위원회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금융위원회 업권별, 유형별 피소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를 대상으로 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직원이 가상화폐사기 사건과 관련, 미국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금감원의 컴퓨터와 프린터, 용지 등을 이용, 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게다가 이 직원은 소송 내용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본인이 빈곤층임을 주장하며 '재판수수료면제 신청'까지 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미국내 한인 신문 '선데이저널USA'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욕남부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이 한 건 접수됐다.9 페이지에 달하는 소송장에는 ‘이 문서는 금융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 파트너로 활동해 온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1일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최근 휴마시스 주식회사(대표 차정학)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소송은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 확보를 목표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지난 2020년 6월 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이하 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품공급을 위한 ‘
[정치] ◇ 中, 한국민 대상 단기비자발급 중단...정부 “양국 외교채널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중국이 10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상업무역·관광·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임수석
[정치] ◇ 여야,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 두고 ‘왈가왈부’...“대책 마련해야”vs“방탄 국회”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종 민생 법안 처리 등을 명분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식적으로 제기·지지했으나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의심하며 중순 설 연후 이후 소집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부산 최고위에서 ”일몰 민생법안, 정부조직법, 최근 안보위기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따져 묻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방탄 국회를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학자융자금 탕감조치가 법정에 들어서며 제동이 걸린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학자융자금 상환유예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24일(현지시간) 애틀란타라디오코리아(ARK)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학자융자금 상환유예를 최장 내년 8월 말까지 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미 행정부는 학자융자금 탕감 조치가 법정 소송에 걸리게 되면서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판단, 월 상환유예를 다시 연장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연방정부는 새해 1월 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던 학자융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게임사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카카오게임즈의 미숙한 게임 운영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입은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손해에 대한 소송이다.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23일 오후 4시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를 소송대리인단으로 구성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이번 소송에는 환불 소송 대표 닉네임 '사이먼'를 비롯해 총 201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소송가액은 총 4020만원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청구했다.향후 소송 참여자 수와 소송가액은 변동될 수 있다.신재연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의 미숙한 운영으로 인한 이용자의 재산상 손해와 제대로 게임을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한 정신적 손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게임사가 이용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봤는데 이러한 인식에 경종을 울리는 소송"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 변호사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내부고발자의 폭로를 시작으로 이용자 감소, 실적 악화, 주가 폭락 등 메타(옛 페이스북)를 향한 악재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가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메타가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켄 팩스턴 텍사스주 검찰총장은 메타가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보호하는 텍사스주의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이날 이 회사를 상대로 마셜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WSJ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텍사스주가 법원에 수천억달러의 민사상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팩스턴 총장은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영상을 사전 동의 없이 반복적으로 캡처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등 텍사스주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팩스턴 총장은 "페이스북은 회사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전직 임원에 대해 맞소송을 냈다.업무 중 취득한 영업비밀을 도용하고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하는 등 여러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법원에 특허자산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오디오·무선통신 전문업체 '스테이턴 테키야 LLC'를 상대로 비밀 도용을 주장하는 소장을 냈다.과거 삼성전자에서 IP센터장을 지낸 안모 시너지IP 대표와, 사내 변호사였던 조모 전 상무도 피고인으로 적시했다.엔지니어 출신의 안 대표는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종합기술원 IP 전략팀장과 라이센싱팀장 등 주요 업무를 맡아온 인물이다. 이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IP센터장을 지냈다.앞서 시너지IP와 스테이턴 테키야는 같은 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주 동부법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3129명으로 이중 국내 지역발생사례가 2993명, 해외유입사례는 136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111명 증가한 1318명이다.이날 신규확진자는 직전 주 월요일(12월27일·4205명)보다 1076명이나 줄어든 수치다.특히 최근 일주일간 전국의 신규확진자는 모두 5000명대 중반을 넘어서지 않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3865명→5408명→5035명→4874명→4415명→3833명→3129명으로 일 평균 4365명이 나왔다. 여기에 위중증환자 증가세도 한풀 꺾이면서 병상 운영이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015명이 됐고, 사망자는 36명이 늘어 누적사망자는 5730명(치명률 0.89%)이다.보건복지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실상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여성의 권리를 박탈한다는 이유에서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의 연방지방법원에 텍사스주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일 텍사스주는 `심장박동법`으로 불리는 낙태금지법을 시행했다.이 법안은 낙태 금지 시기를 기존 20주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통상 입덧 등 임신과 관련된 신체적 현상이 임신 9주째부터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낙태를 금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한, 기존 법에서 ‘예외’로 인정됐던 강간범죄 등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이 법을 똑같이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는 30장 분량의 소장에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 헌법에 대한 공개적인 저항이고 도전"이라며 "낙태 시술을 아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자신의 계정을 중단시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과 소송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언론 기고에서 "나와 모든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송의 정당성을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 보수성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낸 `내가 빅테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 중 하나는 정부와 협력해 표현의 자유를 검열하는 빅테크라는 강력한 그룹"이라며 "이것은 잘못됐을 뿐 아니라 헌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전 세대에서 타운홀 미팅, 신문, TV가 그랬듯 소셜미디어는 표현의 자유를 펼치는 데 중심 위치로 올라섰다. 인터넷도 새로운 대중 광장이 됐다"며 "하지만 빅테크 플랫폼은 아이디어와 정보를 차별하고 검열하는 데 갈수록 뻔뻔해지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김모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재산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10년 전에 어머니가 형에게 집을 증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모씨는 형에게 집값에서 자신의 상속분만큼의 금액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형은 10년 전에 받아 이미 자신의 소유가 되었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준다는 유언까지 있었으니 나누어 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이처럼 고인이 돌아가신 뒤 남긴 재산의 상속 때문에 가족 간의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특히 생전 증여나 상속 비율에 따라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고인이 자식 중 한사람에게만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이 있는 경우 해당 유언을 둘러싸고 많은 분쟁이 일어난다.이 경우 전문가들은 '유류분반환 청구소송'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유류분이란 고인의 유언이 있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받아야 할 상속재산 중 일정 부분을 법률에 의해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예를 들어 아버지가 남기신 재산 1억원을 첫째에게 모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을 꺾고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5일 오전 8시50분 현재(이하 한국시간)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명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서 있다.특히 투표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애리조나(11명)과 네바다(6명)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두 지역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바이든 후보는 매직넘버인 '270명'을 확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의 공정성과 개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표와 소송에 나서면서 최종 당선자 확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까지 북부 3개 경합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에서 예상을 깨고 바이든 후보에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바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공화당 후보)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내달 3일(현지시간) 차기 대권을 놓고 미국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현재까지 판세는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바이든 후보는 각조 여론조사에서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지난 12~25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전국 단위에서 50.8%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7.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이와 관련 CNN방송은 현재 추세라면 바이든 후보가 290명의 선거인단을 이미 확보해 사실상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또한 선거전문매체 '538'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87%로 높게 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모델은 96%로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은 올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삼겹살 납품업체에 납품가를 깎고, 행사비용를 전가하는 등의 갑질 행위를 했다며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당시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13년부터 3년간 매년 3월 3일 삼겹살 데이 등 각종 행사를 통해 할인행사를 하면서 납품가를 대폭 낮추고 인건비 및 행사비용도 납품업체에 떠 넘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이에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1억 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의 롯데마트에 대한 411억 과징금 부과는 관련법을 적용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공정위는 당시 "이번 조치는 국내 소비재시장에서 구매파워를 보유한 대형마트의 판촉비, PB개발 자문수수료, 부대서비스제공 등 경영과정에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한 행위를 시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기술을 가져가 특허 등록한 것도 모자라 소송까지 제기했다. LG화학을 상대로 제소한 ‘994특허’는 이미 LG화학 파우치 배터리에 적용된 선행기술이다 ” (LG화학)“LG는 특허 자체 논쟁보다 SK를 비방하는데 몰두, 상식 밖의 주장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배터리 특허소송'을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신경전이 거세다.이미 ITC의 예비승소 판결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LG화학은 6일 “SK이노베이션이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사안의 심각성과 정확한 사실을 알리겠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994특허를 출원한 2015년 6월보다 훨씬 이전부터 선행기술을 보유, 2013년부터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에 판매된 LG화학 A7 배터리가 해당 기술을 탑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특히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훔친 기술 등으로 미국 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