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그룹이 이차전지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이에 앞서 신회장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을 방문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신 회장은 연초 그룹의 신성장 영역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 전지 소재 등 4개 부문을 꼽았다.그 중 이차 전지 소재 부문은 신 회장이 가장 관심을 가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올해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윤홍 대표는 2024 경영 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를 내세웠다.허 대표는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며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방향으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진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18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탄생한 벤처 팀 ‘아르티브’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밝혔다.유니커스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공동 프로젝트다.‘아르티브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CJ대한통운은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인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CEIV Pharma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인하고 있으며, 운송 과정에서의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인력 운영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약 280가지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한다.의약품은 온도에 예민하고 변질 우려가 있어 취급에 주의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5G 통신사업과 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 증가했다.SK텔레콤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SK텔레콤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SK텔레콤이 1분기와 2분기 각각 15.5%, 16%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3개 분기 연속 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SKT는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고 자평했다.SKT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5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매출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4조2899억원으로 집계됐다.SKT가 올해 2분기 16%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1분기(15.5%)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1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SKT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이동통신(MNO)부터 인터넷TV(IPTV),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갔다"며 "SKT 2.0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커머스와 콘텐츠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렸다.네이버의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일본 관계사 라인이 분리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네이버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2% 증가한 3362억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1조9869억원의 매출, 3454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9055억원 △ 커머스 4395억원 △ 핀테크 2957억원 △ 콘텐츠 3002억원 △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커머스는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성장에 힘입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뛰어들었다.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로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의 지분을 각각 5.88%, 11.11% 확보하게 됐다.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온라인 기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는 미술 전문 기업이다.엑스바이블루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예술 작품 분야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엑스엑스블루(XXBLUE)를 운영하고 있다. XXBLUE는 인지도가 높은 미술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서비스다.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NFT 관련 파트너십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올해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27일 '2022년 크래프톤이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제시하며 "경쟁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 도전과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기존에 출시한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 효율을 증대하고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굳혀가자"며 "코어 팬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신작 개발에도 집중해 새로운 게임 지식재산권(IP)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과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2022년 공개 예정이거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내부에 소개했다.특히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게임 제작 역량을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자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주요 기업의 절반가량이 내년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외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 이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세제지원, 규제 완화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답했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투자 계획'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응답 기업(101개)의 49.5%는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경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등의 요인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내년 투자 계획을 세운 기업은 50.5%로, 이 중에서 절반 이상(62.7%)은 내년 투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3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본업인 통신서비스가 꾸준히 성장한 것과 함께 플랫폼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KT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645억원을 4.9% 웃도는 규모다.매출은 6조2174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증가했다.KT 측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3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3분기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특히 이 중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KT 측은 "기존 IDC의 안정적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주력 사업인 통신 부문은 물론 신사업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등 `탈통신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망 품질 서비스 논란 등과 관련해 시설투자액(CAPEX)은 3사 합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각 3888억 원 , 4442억 원, 27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15.4%, 25.4% 급증한 것으로, 3사 모두 시장 전망치의 10%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이통3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조1086억 원으로, 2017년 2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올해 1분기 이통3사의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통신사업과 함께 신사업의 성장이 꼽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노사 리스크'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수렁에 빠진 가운데 대장 격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섰다.이에 현대차 노사가 '위기 극복'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지난해처럼 노동자 파업 없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2일 현대차 노조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회의를 열고 14일까지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사측과 상견례를 가져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노조가 사측에 요구할 주요 사항은 ▲정년 연장 ▲신사업 변화 속 기존 일자리 유지▲임금 인상·성과금 지급 등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올해 기본급을 월 9만9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정년을 맞은 직원이 1년 더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촉탁직'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년 연장은 완성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가 모빌리티·페이와 콘텐츠 등 신사업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80억 원, 영업이익 1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79% 증가한 것으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카카오톡, 포털 `다음`,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6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웹툰·웹소설, 게임, 음악 등 카카오의 또 다른 신사업인 콘텐츠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38% 증가한 5892억 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플랫폼 사업 가운데 `신사업` 부문이 가장 두드러졌다.카카오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9% 급증한 1898억 원을 기록하며 전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웹툰과 쇼핑 등 신사업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1조원 중반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늘어난 인건비 부담에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고성장을 이룬 신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예고했다.◇ 신사업 고성장에도 인건비 부담에 영업이익 감소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줄었다.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에 더불어 인건비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측은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주식선택매수권) 등 주식보상비용과 인건비 등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보다 23.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가 급성장하는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LG의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소재 스타트업인 ‘세러브럼X(CerebrumX)’에 투자했다.세러브럼X는 차량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 및 관리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맥킨지앤컴퍼니(McKinsey&Company)가 2020년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소비자의 40% 이상이 차량 구입 후에도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의 기능 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차량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설립된 세러브럼X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업이 지속가능 하려면 새로운 사업 진출과 구조조정 등이 필수다. 그러나 신산업 진출 등은 각종 규제 등으로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아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이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기업활력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기 위해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줘 이른바 '원샷법'으로도 불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국회를 통과한 기업활력법 시행을 앞두고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 대한상의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신산업 진출 기업에 혜택기업활력법은 지난 2016년 8월 3년 한시법으로 도입됐는데, 지난 8월에 법 유효기간 연장, 적용 범위를 늘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기존 기업활력법을 통한 지원은 과잉공급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그룹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로 어떤 새로운 사업을 만들 것인지 좀 더 적극적으로 결정하고 국민에게 설명하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20일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건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 등을 지켜보며 삼성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년 이상 시민운동을 하면서 지켜보니 법률적 위험 관리에만 매몰된 그룹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고 거기에만 머무르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것이었다"며 "최고 의사 결정자가 지배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인텔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가 자서전에서 '성공은 자만을 낳고, 자만은 실패를 낳는다'라고 했다며 "새로운 삼성을 만드는 것은 결국 이 부회장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대기업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GS건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시도한다.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이를 위해 조만간 신사업과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7일 GS건설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매출 증대와 성장가능성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향은 토목과 건축, 주택, 플랜트 사업이라는 전통적인 건설업체의 고유 사업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GS건설이 이같이 사업다각화에 나선 배경은 국내 주택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SOC 사업 예산도 대규모로 삭감된데 이어 해외 플랜트 발주도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임 사장은 지난 2017년 신년사부터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 10년 후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아야 한다”며 “주택시장 침체를 대비해 철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GS건설이 우선 신사업으로 고려하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