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최근 중고생들을 유혹하여 불법 문자 전송을 유도하는 신종 스팸전송 수법을 발견하고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이런 신종 스팸 세력은 '문자알바 주급 5만원', '친구 섭외시 추가 5000원' 등의 내용으로 중고생들을 모집하며, 신원을 숨기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텔레그램 문자알바'로 불린다.이들은 다량의 휴대 전화번호를 중고생들에게 보내 개인당 1일 약 500건의 스팸문자 전송을 날짜별로 지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불법 스팸문자 전송 아르바이트는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손쉬운 신종 알바로 입소문이 난 상황이며, 참여한 중고생들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없는 아르바이트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수신자가 원치 않는 불법 스팸문자를 직접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석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가계 여건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은 ‘급여에 변화(삭감)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직장인들은 급여 삭감으로 인해 적금 및 보험 해지 뿐 아니라 대출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 설문 응답 중 41.8%는 ‘코로나19 이후 급여변동 사유가 발생했다’고 답했으며, 이중 ‘무급휴가’(16.3%)가 가장 많았고, ‘급여삭감 및 반납’(12.5%), ‘권고사직’(4.0%), ‘강압적 해고’(1.8%) 등이 뒤를 이었다.급여삭감 비율은 평균 24.9%였다.또한 급여가 줄어든 직장인들은 급여 감소분의 충당 수단으로 각종 적금 및 보험 해지와 대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탔다.충당 수단으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시급을 지급한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시간당 평균 1만8800원이 넘는 높은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시원 알바(스터디룸·독서실 등 포함)는 평균 8424원으로 편의점(8435원)을 제치고 최저시급을 받는 알바로 조사됐다.1일 알바몬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으로, 법정 최저시급(8350원)보다 평균 531원이 더 높았다.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교육·강사’가 시간당 1만118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디어’(9760원), ‘운전·배달’(9707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9668원), ‘디자인’(9363원), ‘IT·컴퓨터’(9341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상세 업직종별로는 ‘피팅모델’이 시간당 평균 1만881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레이터 모델’(1만5366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아르바이트생의 절반은 내년도 최저임금액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0명 중 8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주의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답변했다.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1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에 따르면 올해보다 2.9% 오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액 8590원에 대해 답변자의 49.9%가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기대보다 낮다(36.1%)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높다(13.9%)는 응답도 있었다.아르바이트생들이 원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890원으로, 결정액 보다 300원 높았다.'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3%가 '그렇다'고 답해 공감할 수 없다는 아르바이트생(19.7%)보다 훨씬 많았다.이밖에 최저임금을 업종과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47.7%가 '타당하다'고 답해 반대 입장(30.3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년도 최저시급이 859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912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인 8350원보다 776원 높은 금액이며 서울시보다는 157원 많았다.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시급을 기록한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시급 8581원이었다.알바몬는 16일 “올 상반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평균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797원(9.9%) 오른 것이다.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912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특별시(8969원), 제주특별자치도(8870원), 경기도(8865원), 충청남도(8813원)가 TOP5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충청북도(8790원), 강원도(8760원), 인천광역시(87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다음 학기 학비 마련 등을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그렇다면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과 기피대상 1호로 생각하는 최악의 알바는 무엇일까?알바몬은 3일 이와 관련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고, 최악의 아르바이트’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고의 알바는 ‘관공서’로 28.5%가 선택했다. 이어 ‘사무/사무보조’(14.9%)와 ‘영화관’(13.2%), ‘카페’(10.1%) 등 여름철 시원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들을 꼽았다.반대로 여름철 최악의 알바로는 ‘인형탈’(35.6%)이 선정됐다. 여름철 인형탈 알바는 푹푹찌는 무더위 속에 가장 기피대상인 것이다.또한 택배 상하차(26.3%), 고깃집 숯불관리(13.6%), 건설/현장직(11.6%) 등 더위와 직결된 일들이 최악의 알바로 꼽혔다.알바몬 관계자는 “야외 및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가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접수라는 일시적인 변수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지만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감이 높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에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10만명 대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9000명)에서는 증가 폭이 컸다.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7만6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34.9%는 최저임금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중학생(46.7%)과 여자 청소년(37.2%)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여성가족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조사 대비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감소(11.3→9.0%)했다. 이 중 장기 아르바이트는 증가한 반면, 단기 아르바이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34.9%는 최저임금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나 근로청소년에 대한 부당대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학생(46.7%)과 여자 청소년(37.2%)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아울러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근로계약서를 작성 비율이 2년 전 대비 2%p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청소년은 급여 뿐 아니라 초과근무 요구, 고객의 언어폭력·성희롱·폭행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여성가족부는 이와 관련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