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남기 "전국민에 지원금 주는 나라없다"...당정 충돌 불가피할 듯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주는 나라는 없다며 여당이 추진하는 추경 확대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 뜻을 밝혀.홍 부총리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보고하면서 "4차 재난지원금을 국민 80%에게 지급하는 게 맞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그는 "전 국민(위로금 형식의 지원금)을 주는 나라를 제가 다 찾아봤는데 사실상 없다"며 "이는 한국만 주는 것"이라고 지적.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경을 최소 2조원에서 최대 4조5천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홍 부총리가 소득하위 80% 지급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은 만큼 난항이 예상.◇ 은성수 "원화결제 가능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도 신고 대상"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해외에 소재지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혀.은 위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자산 거래소 면책 재차 거부..."그게 은행이 할 일"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사고가 나더라도 은행에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는 요구에 대해 재차 선을 그어.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는 그런 말(면책 요구)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은행 스스로 판단해서 준비되면 신청하면 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그 기준에 따라 등록을 받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거래소 검증 책임을) 은행한테 다 떠넘긴다고 하지 말고, 그게 은행이 할 일"이라며 "은행은 (거래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이는 지난 1일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을 면책해준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아예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데 이어 또 한 번 거부 의사를 밝힌 것.◇ "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투자자 4명 중 한 명은 손실"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경제·금융]◇ 홍남기·이주열 조찬회동..."재정정책은 기조유지, 통화정책은 완화 조정"최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정책 조율에 나서.이들은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부문별 불균등한 회복과 양극화, 금융불균형 등 리스크가 잠재한 상황에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정교한 조화와 역할 분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혀.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재정정책은 당분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고, 통화정책은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조정하기로 해.◇ 몸 낮춘 크래프톤…공모가 40만원~49만8000원으로상장 추진 과정에서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인 크래프톤이 주력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인정하며 결국 몸값을 낮춰.크래프톤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1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중 96.7%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가격변동에 대해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그는 투자자들의 자금과 관련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안전한 거래소로 옮기면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 2021`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자산 가격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보호`라는 게 여러 개념이 있는데 고객이 맡긴 돈이 보호되느냐는 측면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부터 개정 특금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9월25일까지 고객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등을 받아 신고해야 하고, 신고된 거래소에 고객이 돈을 넣으면 그 돈을 빼갈 수 없게 다 분리가 된다"며 "(신고된 거래소라는) 틀 안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투자 자금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정부가 보호할 수는 없다'는 우리나라 금융당국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 보호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의원들에게 SEC가 거래소를 직접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투자자들이 정말 보호받지 못하는 일부 분야가 있다"며 "특히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그렇다"고 말했다.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이 증권(security)이 아닌 일반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SEC가 감독하지 않는다"며 "이에 사기 또는 조작에 대한 투자자 보호가 실제로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거래소가 SEC 또는 상품선물거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8200만원에 육박하던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일주일 만에 5500만원대로 주저앉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향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해 줘야 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대착오적 접근"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은성수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사람이 투자자인가" 은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훈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묻는 질문에 관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사람이 '투자자'인가"라고 되물으며 "저희가 보기에 (가상자산은) 투기성이 강한, 한국은행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선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를 놓고 한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직원의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내로남불'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까지 금융혁신과 등 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있는 부서 직원들로부터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금융당국 직원들의 주식 투자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받는 것과 달리 가상화폐 투자는 별도 법 적용을 받고 있지 않다.대신 금융위 내규(훈령)인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가상화폐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직원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가상화폐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상화폐 투자를 해선 안 된다. 또한 가상화폐를 보유했을 경우 금융위원장에게 신고할 의무도 있다.가상화폐 정책 또는 법령의 입안·집행, 가상화폐 수사·조사·검사,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고·관리, 가
[정치]◇ 홍남기, 오늘 백신 관련 대국민담화…접종 계획 상세 안내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홍 총리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백신 확보 현황을 소개하고, '4월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11월 집단면역'이라는 접종 계획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안내할 예정.정부 관계자는 "백신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백신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를 믿고 신속하게 접종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해.◇ 이재명 "핀란드처럼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사회적 공감대 높아"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제안.이 지사는 개인 SNS를 통해 "벌금형은 총액 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는데, 같은 죄로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23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6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국내외 중앙은행 수장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으로 여기며 연이어 경고에 나선 데에 이어 가상화폐 규제가 겹치면서 3년전 코인 시장의 붕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5661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2% 내려앉았다.전날 종가 기준(6578만원)과 비교하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약 1000만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비트코인뿐만이 아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들도 2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날까지만해도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25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보다 19.46% 떨어진 수준이다.리플 역시 전날보다 24.98% 급락한 1198원에 거래됐다.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기준 1코인당 566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지난 14일 8200만원에 육박하던 1비트코인당 가격이 일주일 새 약 20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6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특히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크게 줄었다.2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092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7.71% 줄어든 수준이다.빗썸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5790만원까지 떨어지며 전날 대비 약 14% 가량 내려앉았다.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134만6000원에 거래됐다.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5911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와 같이 폭락하자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줄었다.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혀.이어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화폐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현재 은행들과 실명계좌를 트고 영업하는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단 4곳뿐이라 가상화폐거래소들의 대거 폐업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라임사태 제재심, 신한은행장 '주의적 경고' 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2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불법공매도는 반드시 적발되고 처벌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증권사와 거래소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며 "개인에 대한 주식 대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개인의 공매도 기회를 확충해 개인과 기관 간의 불공정성 문제를 개선하고, 시장조성자가 과도한 공매도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했다.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고 이후 재개 시기를 2차례 연장했다.공매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이날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극복,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네 가지를 올해 주요 금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개미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공매도 재개'가 다시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금융위원회가 금지기간이 풀이는 기존 3월 16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당초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전일(19일) 금융위 올해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은성수 위원장은 "공매도 관련 사안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속 시원히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은 위원장의 이런 발언과 공매도 재개 시점이 서울과 부산 시장을 뽑는 재보선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는 시점이라는 이유를 들어 "당정이 3~6개월 재연장을 검토중이다"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금융위 전원회의서 2월17일 결정...설 전후 방침 나올 듯은성수 위원장은 공매도의 재개 여부 결정을 그동안 별 존재감이 없었던 금융위 전원회의로 돌렸다.금융위가 합의체 행정기관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언급이라고 할 수 있으나 평소 금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공매도 재개'에 대해 정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반면,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3월 16일 재개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아침 TBS 라디오에 출연 "(공매도 재개에 대해)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사견임을 전제로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 원래 제도 자체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 정부 생각과 꼭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그러나 금융위는 3월 공매도 재개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정 총리의 발언에 대해 "금융위 입장은 12일 보낸 문자와 동일하다"고 재확인 했다.금융위는 지난 12일 공지 문자에서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회의 시 금융위원장 발언, 11일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전세대출 때문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가계부채 관리 대책과 관련 DSR 적용 확대를 검토중이지만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전세대출도 막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은 위원장은 "전세대출은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전세대출을 줄이고 막아버리면 누가 피해를 보느냐 하는 것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고민스럽다"고 설명했다.그는 "DSR은 능력 범위 내에서 차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출받은 분한테도 좋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에도 좋다"고 강조했다.DSR는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더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고려하는 지표다.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DSR 40%(비은행권 6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에 투자하면 사실상 원금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정책 자금으로 약 35%를 후순위로 출자하기 때문인데, 펀드 출자금이 35% 이상 손실을 보지 않는 이상 일반 투자자들은 원금을 잃을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 "원금보장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보장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뉴딜펀드 조성 브리핑에서 '그간 뉴딜펀드가 원금보장을 추구한다고 표현됐는데 원금보장을 확약해준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정부 재정이 자(子)펀드에 평균 35%로 후순위로 출자하는데, 이는 펀드가 투자해서 손실이 35% 날 때까지는 손실을 다 흡수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원금보장을 명시하지는 않지만 사후적으로 원금이 보장될 수 있는 충분한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예컨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후순위로 350억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27일 모든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특히 이번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제약·바이오주를 많이 담고 있는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가 이미 증권시장에 반영돼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주 고삐 풀리나28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제약과 바이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자산과 실적 등 안정성 보다 향후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이들 종목의 특성을 감안하면 풍부한 유동성 장세에서 큰 제약 요인이 사라지는 셈이기 때문이다.실제 공매도 금지 직전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인 종목은 신라젠(678만주), 국일제지(671만주), CMG제약(635만주), 에이치엘비(525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449만주) 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달 15일로 끝나는 '공매도 금지'의 연장 결정과 함께 투트랙으로 개인투자자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지적받고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인투자자들은 아예 공매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이를 폐지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이 떠나고 우리 시장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또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정치권에서도 앞다퉈 제도 개선책을 내놓고 있어,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공매도 제도가 나올지 관심이다.◇ "공매도 금지 연장 아닌 아예 폐지하자"일단 내달 15일 종료되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연장될 것이 확실하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 "쪼개기 연장(부분 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를 바로 연장하는 방법, 연장한 다음에 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금호산업은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재실사를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마치 충분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거래 종결을 회피하면서 책임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가하고 있다"며 사실상 거부 인사를 밝혔다.금호산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이미 영업·재무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다. (현산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거래 종결을 위한 절차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특히 금호산업 측은 현산이 문제를 제기한 선행조건 충족과 재점검 사항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우선 재무제표 대비 실적 악화나 채권은행의 1조7000억원 추가 차입, 영구 전환사채(CB) 등의 이슈 모두 이미 현산 최고경영진에 보고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라임사잔운용 사모펀드 투자손실 문제 등도 이미 정보 제공이 됐고, 계약서상 공개 목록에 포함돼 문제 삼지 않겠다고 이미 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모펀드는 통상 3~5년이면 청산하는데 3년에 걸쳐 전수조사 하는게 무슨 소용인가?"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조사계획을 또 비판했다.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정상적인 사모펀드가 통상 3~5년 사이에 청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전수조사하는 사이에) 없어질 펀드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사모펀드 전수조사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금융위원회의 조치를 비판했다.특히 "서류 점검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같은 사건을 발견한다고한들 인지시점에서는 관련자들이 이미 먹튀하고 잠적할 것이 뻔해 전수조사가 예방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지적했듯이 지금 금융위가 해야 할 일은 전수조사라는 전시행정이 아니라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법규를 고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위 관료들이 모험자본 육성이란 말과 달리 실제 사모펀드 투자에는 인색했다면서 언행 불일치에 대해서도 반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