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액이 23% 이상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삼성 일가는 배당금 최대 수령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중 홍라희 여사(전 리움미술관장)은 9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32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2084억원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7748억원(23.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배당 기업은 25개 감소했으나 배당 규모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이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배당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삼성전자의 상반기 배당금은 4조9043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지난해 4조8092억원보다 약 1.98%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케이티엔지(KT&G)는 5956억원으로 2위, 포스코는 529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외 현대모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대주주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삼성생명이 삼성가 3남매 대주주 체제에 돌입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금융위는 두 자매가 ▲법령 및 공정거래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주요 심사 사항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앞서 삼성 오너가는 지난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신청서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4명과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삼성생명의 대주주 리스트에 삼성 오너가의 3남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생명 지분을 기존 0.06%에서 10.44%로 늘리며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부진 사장은 6.92%, 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그룹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법원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공탁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주식 4202만149주(0.7%)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같은 날 삼성물산도 이 부회장이 주식 3267만4500주(17.49%)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SDS) 주식 711만주(9.20%)도 공탁했다.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상속세 연부연납(5년 분할 납부) 납세 담보"가 목적이라며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다른 상속인들도 이 부회장처럼 주요 계열사 지분을 법원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 주식 2412만주(0.40%)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 지분 2.82%와 삼성SDS 3.9%를 공탁했다.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물산 2.73%와 삼성SDS 3.12%의 주식을 법원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 상속 결과가 밝혀졌다.유족들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전자 배분에 있어 '법정 상속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홍라희 여사는 지배구조 핵심 연결고리인 삼성생명 지분을 포기했다.삼성생명 지분 절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배분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2075만9591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게 1383만9726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691만9863주를 배분했다.이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지분 4151만9180주(20.75%)의 절반을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받은 셈이다.홍라희 여사에게는 배분되지 않았다. 그룹 전체적인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상속으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인 남산 한옥호텔 건축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호텔신라 전통호텔 건립사업 안건이 건축 심의를 통과됐다.이로써 해당사업은 서울 중구청의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첫 삽을 떠, 이르면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호텔신라의 남산 한옥호텔은 이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10년부터 적극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서울 중구 장충로 2가 202외 17필지에 지하 4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 5만8435㎡에 면세점 및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남산 한옥호텔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는 자연경관지구 내에 호텔 등 숙박시설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에 의해 건축이 제한되어 왔으나, 2011년 한국 전통호텔에 한해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하도록 조례가 변경되면서 건립이 가능해졌다.이후 지난 2016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고, 문화재청 심의와 환경영향 평가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