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시가총액 기준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이 '채굴 없는 코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코인 시장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도 '탈(脫) 채굴' 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환경워킹그룹(EWG)'는 비트코인 생산 방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기후가 아니라 코드를 바꾸자(Change the Code, Not the Climate)'를 강화해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기후가 아니라 코드를 바꾸자'는 전력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생산 방식으로 비트코인의 코드를 바꾸기 위해 환경워킹그룹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환경워킹그룹은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채널로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추가로 100만달러(약 13억9500만원) 집행했다.환경워킹그룹은 "이더리움이 에너지 측면에서 효율적인 메커니즘으로 전환함에 따라 비트코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가상자산 이더리움이 더 이상 '채굴'을 필요로하지 않는 친환경 코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변화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그동안 환경 문제를 이유로 시장에 접근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계기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5일 이더리움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이더리움의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머지'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의 생산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바꾸는 것이다.작업증명은 복잡한 수학 연산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풀어내는 '채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코인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그런데 채굴은 복잡한 수학 연산을 가장 먼저 풀어낸 한 사람에게만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한다는 문제가 있다.즉, 작업증명 방식 아래에서 새로운 코인을 만들어내기 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가상자산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이 두달여만에 두배 이상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대비되면서다.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채굴시스템을 폐기하는 `이더리움' 대신 `이더리움 클래식' 쪽으로 채굴업 생태계가 움직이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 내린 38.31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이 전날 20% 이상 급등하며 40달러를 웃돌았는데, 이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은 지난 6월 중순(14.44달러)과 비교하면 약 165%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2000달러대에서 1만9000달러대로 약 13% 하락하고, 이더리움의 가격이 896달러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가상자산 시장 2인자인 이더리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가상자산 시장이 소폭 반등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다.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간 3%가량 상승할 동안 이더리움은 25% 가까이 급등했다.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오는 9월 예정된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2인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비트코인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86% 내린 15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7.87% 상승했으며 한 달 기준 24.60% 상승했다.이더리움의 가격 상승폭은 다른 가상자산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진다.가상자산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한 달 기준 각각 2.71%, 2.93% 상승했다.한 달 상승률을 놓고 보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무려 8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미국을 강타한 폭염이 가상자산 시장을 흔드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영업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텍사스 주에 있는 자사의 서버 전원을 내렸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원을 차단한다"고 밝혔다.채굴이란 방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받는 행위를 이야기한다.즉 코어 사이언티픽은 텍사스 주에서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코어 사이언티픽 뿐만아니라 라이엇 블록체인, 아르고 블록체인 등 채굴업체도 텍사스주에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채굴업체들이 이처럼 사업을 축소·중단하는 이유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미지역 대형 가상자산 채굴업체 중 하나인 비트팜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대량 처분했다.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전통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어려워지자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다른 주요 채굴기업들도 보유 자산을 판매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팜은 최근 3000개의 비트코인을 6200만달러(약 약 802억8700만원)에 판매해 회사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비트코인 1개당 판매가는 약 2만666달러(약 2676만원)이다.올해 초 비트팜이 비트코인 1000개를 1개당 평균 4만3200달러(약 5594만원)에 사들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비트코인을 헐값에 처분한 셈이다.제프 루카드 비트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고려해 유동성을 높이는 등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총 발행 개수가 2100개로 정해진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1900만개가 채굴된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90%가 약 10여년 동안 채굴된 셈이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나머지 10%가 전부 채굴되기까지 10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자산 채굴업체 'SBI크립토'가 지난 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보도했다.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08년 출시된 이후 13년 동안 채굴자들이 1900만개의 비트코인을 발견했다"며 "마지막 비트코인은 2140년에 채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지난 10여년 동안 전체 비트코인의 90%가 채굴됐음에도 나머지 10%를 채굴하는 데에 100년 이상이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문이다.비트코인은 복잡한 수학 연산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수행하는 '채굴'에 대한 보상이다.이러한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바로 반감기다.비트코인의 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환경이 업계의 주된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인텔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칩을 설계했다고 발표했다.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인텔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가상자산 채굴용 칩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텔의 가속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의 라자 코두리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에너지 효율적인 가속기 로드맵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개방적이고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텔에 따르면 '블록체인 가속기'라고 불리는 이 칩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와트당 성능이 1000배 이상 뛰어나다.코두리 수석 부사장은 "블록체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에는 엄청난 연산력이 필요한데 이는 불행하게도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요구한다"며 "고객들이 확장 가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 재무당국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금지가 아닌 규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의 이반 체베스코프 금융정책 국장은 현지 경제 간행물 RBK가 주최한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해 "러시아는 (가상자산 시장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해야 한다"며 규제만으로도 시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재무부는 가상자산 시장을 규제하는 일련의 제안을 준비했고, 정부가 이를 평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에 대해 러시아 재무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당시 러시아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이 금융시스템의 안전성과 국민 복지, 주권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중앙은행이 "가상자산 가격 상승은 금융피라미드와 유사하다"며 "가상자산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다만 러시아가 가상자산 생태계를 쉽게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같이 나오고 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이 금융시스템의 안전성과 국민 복지, 주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가상자산의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러시아 중앙은행은 "가상자산의 급격한 성장은 미래에 대한 투기적 수요로 결정됐으며, 이는 시장에 거품을 형성한다"며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은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금융 피라미드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채굴과 관련해서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채굴 방식이 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리튬이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의 주요 재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튬 가격이 몇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이 "수급 경쟁과 원료 부족 사태를 낳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매체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어올랐고, 올해 전체 가격 상승폭은 240%에 달했다.리튬 생산 스타트업 리튬아메리카스의 존 에반스 최고경영자(CEO)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있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했다.WSJ는 이 회사는 아직 리튬을 생산한 적이 없지만, 최근 시장 가치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넘나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호황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최근 암호화폐(가상자산)이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 채굴을 `도태산업`에 포함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앞서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이 난항을 겪었던 만큼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찬물을 뿌릴지 주목된다.22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산업 구조조정 지도 목록을 개정하면서 가상자산 채굴을 도태산업에 포함할 계획을 세우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글로벌타임스는 상하이 증권 뉴스를 인용해 "이번 조치가 중국의 산업 구조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을 줄여 중국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가상자산 채굴을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는 작으면서 에너지 소모와 탄소 배출이 많은 분야로 규정했다.특히 중국 당국은 자국 내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채굴을 전면 금지한 지 두 달만에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가가 됐다.13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방송은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CCAF)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7월 기준 미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35.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이는 당시 단일국가 기준 최고치다.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시레이트의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점유율 2위는 카자흐스탄(18.1%)이다. 중국은 0.0%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CCAF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은 67.2%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기록하며 채굴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었다.당시 미국의 점유율을 7% 수준에 그쳤다.올해 5월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점유율은 44%로, 미국(17.8%)를 크게 앞섰다.그러나 중국 당국이 5월 중순 자국 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을 노리는 `가짜` 애플리케이션(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구글은 가상자산 채굴을 미끼로 투자자들의 돈을 가로챈 사기 앱 8개를 자사의 앱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서에 퇴출시켰다.가상자산 이용자들은 투자만큼이 앱 설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23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비트펀드, 비트코인 마이너, 데일리 비트코인 리워드, 크립토 홀릭, 마인비트 프로, 비트코인 2021, 이더리움-풀 마이닝 클라우드, 비트코인-풀 마이닝 클라우드 월렛 등 8개 가짜 채굴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했다.사이버 보안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는 "해당 앱들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채굴 작업에 돈을 투자하면 가상자산을 얻을 수 있다고 유도한 사기성 모바일 앱"이라며 "이러한 악성 앱은 투자자를 속여 광고를 보게 하며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구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면서 채굴업체들이 카자흐스탄으로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채굴업체의 이동이 오히려 탄소 배출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대안금융센터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연구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은 지난 2019년 9월 기준 75.5%에서 올해 4월 46%로 급감했다.같은 기간 카자흐스탄의 점유율은 1.4%에서 8.2%로 6배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2위는 미국으로, 4.1%에서 16.8%로 늘었다.CNBC는 "이는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기 전에 다수의 채굴업자가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주를 하고 있었던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채굴업체들의 이주는 앞으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중국 규제 당국이 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뉴욕주 북부 드레스덴 지역에 위치한 세네카 호수가 펄펄 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한 지역 주민은 "호수가 너무 따뜻한 나머지 온수를 받아놓은 욕조를 방불케 한다"며 우려했다.5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 등 외신들은 세네카 호수의 수온이 갑작스럽게 상승한 이유는 인근에 자리 잡은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이라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NBC 방송에 따르면 이 회사는 8000여대의 슈퍼컴퓨터를 연중무휴로 24시간 돌리고 있다.이 때 발생한 열이 호수의 수온까지 올려버렸다는 것이다.비트코인 채굴이란 전 세계의 방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받는 행위를 이야기한다.채굴업체들은 복잡한 수학 연산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수많은 슈퍼컴퓨터를 동원한다.이에 채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사용하고, 컴퓨터에서는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된다.디지코노미스트의 `비트코인 에너지소비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 5월 가상자산 시장을 파랗게 질리게 만들었던 중국 정부의 채굴 단속이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중국에 기반을 둔 채굴업체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경쟁자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채굴이 더 쉬워지고 수익성은 높아진 것이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채굴 난이도와 관련,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CNBC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5~75%를 차지하던 중국 채굴업체가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사실상 추방되면서 채굴 난이도는 약 28%가량 쉬워졌다"며 "이 정도 완화 폭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비트코인 채굴이란 전 세계의 방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이 과정의 어려움을 수치로 표현한 채굴 난이도는 1부터 시작해 네트워크에서 많은 채굴자가 경쟁할수록 증가하는 방식으로 측정된다.채굴 난이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치가 2분기에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최대 분기 하락률을 기록할 전망이다.비트코인 폭락의 배경으로 환경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업계에서는 '녹색 채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1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4월부터 6월까지 약 41%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14일 6만5000달러(약 7360만원)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 30일 3만4000달러(약 3850만원) 선으로 주저앉았다.비트코인이 2분기에만 41%가량 폭락한 셈이다.코인데스크는 "5월 중순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결제 대안을 취소하면서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며 "이후 중국의 가상자산 채굴 금지 조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등이 비트코인을 4개월만에 최저치인 3만달러(약 3400만원)로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경제 전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 채굴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서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의 채굴 능력이 1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27일 가상자산 정보매체인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해시레이트(hashrate·해시율)는 초당 104엑사해시(EH/s)를 기록했다.지난해 6월 초 이후 최저치에 도달한 셈이다.비트코인 채굴이란 전 세계의 방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받는 행위를 이야기한다.이때 네트워크에 동원되는 연산력의 총합을 해시율로 측정한다.해시율이 높다는 것은 연산 처리 능력이 향상돼 더 빠른 채굴이 이뤄진다는 뜻이다.반대라면 그만큼 채굴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로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 해시율 하락이 가속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비트코인 단속에 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서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한 데에 이어 중국 금융당국이 거래 단속까지 지시하면 중국발 악재가 코인 시장을 강타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중국이 가상자산 단속이 강화했다는 보도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전날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이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작업 중단 중단 명령을 내렸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북서부의 신장, 내몽고 등 다른 주요 채굴 지역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내려진 상황"이라며 이번 조처로 중국 내 채굴업체 90%가 폐쇄된 것으로 추정했다.중국 정부는 채굴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에도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내 금융기관과 간편결제 플랫폼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