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인 122명까지 대거 출동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어떤 경제협력을 타진하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두 정책 모두 국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충족하기 까다로운 보조금 조건을 내걸고 있다.24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을 이용해 미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올해 1분기 주요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3조원 이상 불어난 가운데, 김홍국 하림 회장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면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주식재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유일하게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1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평가액 변동(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하 다보스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정·재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들은 한국의 역량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18일(현지시간) 국내 정·재계 인사 500여명과 해외 초청 인사들은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에서 회동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 재산이 작년 한 해 동안 18조원 이상 증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5명의 주식 평가액은 조 단위로 쪼그라들었다.주식 재산 '10조원 클럽'에 가입한 총수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2년 주요 그룹 총수 주식 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작년 말 기준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올해 경제계 화두가 ‘위기 탈출’인 만큼, 새해가 밝자마자 재도약을 목표로 심기일전하는 분위기였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이환위리'(以患爲利·근심을 이로움으로 만든다) 정신을 강조했다.2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매년 따로 신년회를 열어온 두 단체가 공동 행사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대한상의 측은 “대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들이 17일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티타임 겸 환담을 시작했다.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4시 20분경 초청 대상 기업대표 중 가장 먼저 호텔에 도착했다.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욱 DL 회장이 차례대로 도착했다.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이들에게 빈 살만 왕세자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 예정인지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17일 오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회동을 계기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는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각 그룹의 주력 사업에서 협력안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17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 30분께 전용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하락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그룹 총수들의 주식 재산이 지난 3분기 약 19조원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6명은 조 단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최근 9개월 새 6조원 이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조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쪼그라들었다.반면 4명은 주식재산이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1000억원 넘게 오르며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오른 총수로 이름을 올렸다.4일 한국CXO연구소는 '2022년 3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를 통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해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올 초(1월 3일)와 9월 말(9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33개 그룹 총수의 올해 1월 초 당시 주식평가액은 64조6325억원이었다.이후 1분기(3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올해 상반기에만 13조원 이상 증발했다.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잃은 인물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또한 1조원 이상을 잃었다.반면 이우현 OCI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상반기에만 40% 가까이 늘어났고, 신동빈 롯데 회장도 주식재산을 20% 이상 불렸다.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2년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올해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총수가 해당 상장사 주식종목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비상장사를 통해 해당 그룹의 상장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는 현황을 포함해 주식재산을 분석했다.그 결과, 그룹 총수들의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은 51조4463억원이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재계 총수와 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7일 정 회장의 장녀 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지호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로,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이후 하버드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수료했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이다.진희씨는 미국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의 컨설팅 회사 롤랜드버거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두 사람의 인연은 미국 유학 중에 닿았다. 현대가는 결혼에 있어 자녀들의 의지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결혼식이 열린 정동교회는 현대가가 자주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정의선 회장은 물론,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도 이곳에서 화촉을 밝혔다.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과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자주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그 옆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외빈을 대거 초청하는 대신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내 대표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1분기 주식재산이 5조원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왕좌를 지켜냈다.같은 기간 총수 간 희비도 엇갈렸는데,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 가까이 불어난 반면 정몽규 HDC 회장은 30% 정도 쪼그라들었다.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2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 우선주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33개 그룹 총수의 1월 초(1월 3일) 주식평가액은 64조6325억원, 3월 말(3월 31일)은 59조7626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만에 4조8699억원이 줄어든 것이다.33개 그룹 총수 중 20명의 1분기 주식평가액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중 7명은 올 1분기에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새해부터 주가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총수들의 주식 재산이 한 달 만에 8조원 이상 줄어들었다.'10조 클럽'의 명맥을 이어간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일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은 1개월 만에 2조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잃었다.7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말 대비 2022년 1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중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고, 올해 1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총수 33명이다.주식평가액은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1월 28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정몽진·김준기 웃고 '주식부호 삼인방' 울고조사 대상 33개 그룹 총수의 지난달 말 주식평가액은 55조4382억원으로 한 달 새 13.8%(8조8779억원)가 하락했다. 총수들의 지난해 말 주식평가액은 64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년도 2위에서 1위로 한 단계 상승한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3위 밀려났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3위에서 2위로 순위가 변동됐다.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기업 집단 중 자연인(개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0개 그룹 총수 50명이다.평가액은 우선주를 모두 합산해 지난해 1월 4일과 12월 30일 기준 종가를 각각 곱한 값으로 계산했다.그 결과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수는 38명으로 확인됐다.이들의 작년 1월 초 주식평가액은 총 64조5545억원이었고, 12월 말에는 64조602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뒤바뀐 상위권 순위...이재용·김범수 웃고 서정진 울고이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2~4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회장의 수가 10명을 넘어섰다.부회장급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젊은 오너가 임원도 30명을 육박하면서 재계 임원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젊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200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이사·상무보급 이상 직위를 가진 오너가 임원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기재된 현황을 반영했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220명으로 집계됐다.공식적으로 '회장'에 오른 오너 경영자는 총 14명이고, 이중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올해 50대기업(자산규모 기준)의 젊은 총수는 5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국 나이로 올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지만,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은 하지 않았다.쿠팡은 자산 5조원이 넘어 대기업 관련 규제를 받게되지만, 김범수 의장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총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29일 공정위는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내달 1일 자로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신규 지정된 대기업에는 쿠팡이 포함됐다.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8개 기업도 포함됐다.쿠팡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50억6733만달러(약 5조7000억원)이기 때문에 대기업집단 기준을 충족했다.다만 그동안 재계의 화두 중 하나였던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은 단행되지 않았다. 대신 쿠팡(주)가 동일인으로 지정됐다.공정위는 쿠팡 창업자인 김 의장이 미국 법인을 통해 국내 쿠팡 계열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1~2세대 오너들이 차례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기업 총수들의 연령대가 40~50대로 대폭 낮아졌다.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3세가 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970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며,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만 43세(1978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45세(1976년)에 불과하다.이처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연령대가 대폭 낮아지면서 그룹 임원들도 젊어지고 있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20년 사업보고서(2020.12.31기준)에 공개된 등기/미등기 임원 총 3119명의 연령과 학력 등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임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기업 임원 5명 중 1명은 40대라는 것으로 그만큼 젊어졌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참고로 ‘50대 임원’의 비중은 73.3%으로 30대 대기업 임원의 평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종목의 가치가 오르내리면서 국내 50대 기업 총수들의 주식재산 변동률이 온도 차를 보였다.특히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그룹 계열사 효자 종목에서 수혜를 입은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10% 이상의 주식 재산 하락세를 맛 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1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현황 분석'을 공개하며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에 해당하는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그리고 아직 지분 변동이 이뤄지지 않은 고(故) 이건희 회장도 이번 조사에 포함됐다.보유 주식은 금융감독원에 해당 총수가 직접 보유한 보통주 주식(우선주 제외)으로 한정했고, 비상장사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효자 종목에 서정진 '방끗'..."최상위급 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새벽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뒤 2년 4개월 만에 다시 수감될 위기에서 벗어났다.특히 삼성전자도 총수 공백이라는 기업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 될 전망이다.또한 법원은 이날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기각됐다.검찰은 이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대기업집단(그룹) 총수들이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실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이사직은 맡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를 강조하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이사 등재 회피' 현상에 대해 책임경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또 그룹 계열사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사회가 대규모 내부거래 등 고민이 필요한 사안에 대부분 이견 없이 찬성하는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도 문제라는 판단이다.공정위는 9일 국내 대기업집단의 총수 일가 이사 등재, 이사회 운영, 소수 주주권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19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했다.◇ 총수일가, 계열사 이사 등재율 17.8% 그쳐공정위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56개 기업집단 중 총수가 존재하는 49개 집단의 소속 계열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