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조동호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또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은 공적 기록과 세평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습니다. 인사 청문회와 언론의 취재는 검증의 완결로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의 다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보 지명을 철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다만 “해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여야가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격론이 이어졌다.25일 국회에서 열린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투기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자질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부동산에 대해 “실거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다”라고 옹호하는 입장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우선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 3채가 모두 투기 관련 지역”이라면서 “국토부 차관까지 지낸 분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또 최 후보자가 2003년 장관 비서관 재직 당시 취득한 잠실주공 1단지 아파트와 관련 “(재건축) 인가가 확실한 주공 아파트를 골라 투기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세종시 아파트에 대해서도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세종시에 64평 펜트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 염치(廉恥) 실종 시대.집 나간 염치 수배라도 해야 할 판이다.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염(廉)은 청렴하다 결백하다 곧다는 뜻이다.치(恥)는 귀 이 변에 마음 심으로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다.즉 내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스스로 반성하고 깨닫고 경계함을 이른다.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은 염치가 있고 없고 차이다.짐승은 염치가 없다. 따라서 부끄러움을 모른다. 본능대로 움직이고 행동한다.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야 사람이다.짐승도 분노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 할 때가 있다.이런 감정들과 달리 부끄러움과 죄책감은 동물들에게는 없다.염치는 인간에게 주어진 인간만의 감정이다.그런데 요즘 세상사 돌아가는 걸 보면 귀를 막았거나 듣고도 못들은 척 딴 청 부리며 사는 염치없이 사는 짐승 사람들이 많다.정치판은 물론이고 세상 구석구석이 다 몰염치와 뻔뻔함으로 범벅이다.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낯짝 없는 인간들 천지다.당신들이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우리 집값 수준은 아직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부동산 매매·전세 값 하락은 과열됐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최 후보자는 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그는 "수도권의 경우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9·13 대책 이후 안정화되는 과정이며, 지방도 장기간 집값 상승 및 기존의 완화된 주택·금융 규제에 따른 공급물량 누적 등으로 집값이 내리는 것"이라고 봤다.최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주택시장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정책기조의 일관된 추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에 대한 평가에는 "특정한 집값 목표를 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소득수준과 주택가격을 감안한 우리나라의 주택구입 부담 수준은 선진국에 비교하면 다소 높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 부처 장관과 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 의원을 내정했다.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각각 기용했다.문 대통령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그 동안 입각설이 돌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개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발탁 이유로 “국회와 정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언론인 출신 4선 국회의원으로 풍부한 경륜과 정무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언론인 시절부터 쌓아온 경제에 대한 식견을 토대로 재벌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