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NH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첫 번째로 탄소배출권 중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구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얻은 탄소배출권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신한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공동으로 복지시설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CEMP 2호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CEMP(CSR & Emission Reduction Matching Platform)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탄소배출권거래제의 외부 사업을 연계해 2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전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 확산이 이어지며 증권업계에도 ‘녹색 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국내 증권사들이 성장성이 크고 규제가 없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탄소배출권을 스스로 발굴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거래하고 중개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증권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투기적 수요와 위장환경주의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2일 탄소배출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FICC(채권·외환·상품)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KB증권은 내달부터 ‘자발적 탄소배출권의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업무’와 관련된 사업을 개시할 방침이다.탄소배출권은 기업에 일정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할당하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탄소배출권 과부족 업체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고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출퇴근과 출장 과정을 탄소중립화하겠다고 선언했다.6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국제 가전·IT 박람회 'CES 2022'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회의에 참석한 주요 경영진은 계열사의 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다.김준 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의 최종 종착지인 '넷제로'(탄소중립)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라고 말했다.카본 투 그린은 탄소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날 회의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의지를 담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 통근·출장'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의 계열 구성원들의 출퇴근과 국내외 출장 과정에서 발생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가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기 위해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석유'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탄소중립 석유는 전 과정(생산·수송·소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뒤, 탄소 흡수·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이를 상쇄한 제품이다.SK에너지는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라며 "2050년 이전에 '넷제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넷제로는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제품 생산과 공정 가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1243만톤을 2025년 25%, 2030년 절반 수준으로 줄여 2050년 이전에 100%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SK에너지는 글로벌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상쇄와 관련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양측은 지난 7월 조림·산림 황폐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탄소에 가격표를 매기기 시작했다.이들은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측정해 가격 규제와 세금 부과 등을 구상하고 있다.탄소 배출이 많은 글로벌 산업군의 가격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16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중국은 지역별 탄소거래소를 따로 운영해왔다. 지난 2011년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충칭, 광둥, 선전, 후베이 등 7곳을 시범 거래소로 지정하고 2013년부터 운영을 본격화했다.이번에 전국 통합 시장이 출범하면서 중국 전체의 탄소배출권 거래가 상하이거래소 한 곳에 통합돼 진행된다.중국 정부는 전국 통합 탄소배출권 시장에 발전 기업 2000여 곳을 참여시키고 향후 적용 업종을 넓힐 계획이다.발전 산업은 중국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이하 EU) 집행위원장이 "오는 2050년까지 유럽을 '탄소 중립 대륙'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탄소 중립'이란 기업 등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숲을 조성하거나,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탄소배출권 구매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향후 10년 동안 1조 유로(한화 약130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내년 3월 사상 최초의 '유럽 기후법'을 제안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배출권 거래제를 모든 관련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에 앞서 "취임 후 100일 내에 차기 EU 집행위의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딜'(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