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 각각 찬성 230표(반대 197표)와 229표(반대 198표)로 모두 통과 시켰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류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하원의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최종 가결되기 위해서는 상원의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해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현재 미국 상원은 100석 중 여당인 공화당이 53석(민주당 45·무소속 2)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과 무소속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고, 여당인 공화당에서 최소 20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만 최종 탄핵이 이뤄진다는 것이다.특히, 미국 역사상 두번의 하원 탄핵안 가결이 있었으나 최종 상원을 통과한 사례는 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에서 탄핵 조사의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만나자"며 대화에 대한 적극적인 제스쳐를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민주당)을 '미친개'로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빨리 행동하고 거래를 끝내야 한다. 곧 보자"고 말했다.이는 북한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왔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의 공식연기 발표 이후 10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이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탄핵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전략은 북한과의 대화 유지가 유일한 해법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있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을 "TV용"이라며 깎아 내린바 있다. 이에 조선중앙통신은 "미친개는 한시바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우리공화당(舊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됐던 천막을 일시 철거하기로 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텐트를 철거해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우리공화당 측은 이에 앞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천막을 일시 철거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조 공동대표는 다만 “서울시가 아무리 계고장을 놓더라도 헌법에 주어진 정당 활동을 지속하겠다”면서 “광화문 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 후 재설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우리공화당은 지난 달 10일 광화문 광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2017년 3월 10일 탄핵반대 집회에서 숨진 5명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천막을 설치했다.우리공화당은 또 지난 25일 서울시 측의 천막 강제 철거가 진행됐으나, 같은 날 또 다시 천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6년 촛불시위의 촉매제가 된 최순실씨의 태블릿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 21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의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황 전 총리는 또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많이 충분히 이루어진 부분이 있었다.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토대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황 전 총리는 그러나 김 후보가 ‘태블릿 PC도 부당하다고 하면 (탄핵이)잘못된 거 아니냐’고 묻자 “왜 2년 동안 이 문제에 매여 있나. 미래로 나가자”며 대답을 회피했다.한편, 황 전 총리는 지난 19일 토론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탄핵이 타당한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고 했다.황 전 총리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