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에이치엔(NHN)이 자사의 핵심 5대 사업(결제, 게임, 커머스, 기술, 콘텐츠)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세우고, 그 외 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 기조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은 14일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중국 커머스 시장에서의 사업 진행상황, NHN클라우드의 사업 경쟁력, 웹보드(고스톱‧포커류) 게임의 예상 성장치, 자회사 구조조정 기조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N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NHN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웹보드 게임 등 게임 사업과 페이코 등 결제·광고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이다.NHN(대표 정우진)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5483억원, 영업이익이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 늘었다.NHN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추정치를 웃도는 규모다.앞서 에프앤가이드에서 예상한 NHN의 1분기 매출액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내일부터 '정부24'의 모든 서비스에서 카카오·패스(PASS)·페이코 등이 제공하는 '간편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부터 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에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사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은 카카오, 이동통신3사에서 운영하는 PASS, 한국정보인증(삼성패스PASS), NHN페이코, KB국민은행 인증서 등이다.해당 민간인증서들은 지난 1월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에 도입된 서비스들로 정부는 31일부터 전체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24에서 간편인증을 활용해 주민등록 등·초본뿐만 아니라 나의 생활정보 조회, 회원정보 관리 등도 조회·신청·발급이 가능하다.다만, PC가 아닌 모바일 간편인증의 경우, '범정부 모바일 전자서명 공동기반'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간편인증은 기존의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후 첫 연말정산에서 여전히 10명 중 9명은 공동·금융인증서(옛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로 도입된 민간인증서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고, 기존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홈택스에서 사용된 인증서 이용건수 총 8107만건 가운데 공동인증서 사용이 7106만건, 금융인증서 사용이 88만건으로 전체 90%에 육박했다. 지난해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는 폐지됐지만, 기존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로 발급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공동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을 비롯한 기존 공인인증기관이 발급하는 것이고,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함께 마련한 새 인증서다.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플러그인·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매번 갱신해야 하는 등 이용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제도 폐지로 다양한 전자서명이 가능하게 되면서 민간 전자서명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공공분야 전자서명 사업자로 5곳이 최종 선정되면서 올해 연말정산부터 이들의 고객유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 사업자로 카카오·패스·NHN페이코·한국정보인증(삼성패스)·KB국민은행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이에 내년 1월 15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부터 이들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다음 본인이 쓰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플러그인·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컴퓨터를 껐다 켤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접속할 수 있게 됐다.민간전자서명은 연말정산뿐만 아니라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거나 돈을 보낼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지난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8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1260억원으로 전년(677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 건수로도 209만건에서 392만건으로 늘어났다.간편결제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카드를 모바일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는 서비스다.'토스(Toss)'와 '페이코(PAYCO)' 등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도 크게 늘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에서 계좌이체 등으로 선불금을 충전한 뒤 전화번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돈을 보내는 서비스다.이용금액은 일평균 1045억원으로 1년 전(355억원)보다 약 3배 가까이 뛰었다. 이용건수는 141만건으로 전년(69만5000건)보다 2배 가량 늘었다.간편결제·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