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 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4회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올해는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더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한다. 이 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제14회 일우미술상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작품제작 비용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뉴스퀘스트=정혜정 기자 】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보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지창훈 이사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한진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류경표 한진칼 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한진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530억원에 달하는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해왔다.지난해에는 누적 기부액 기준으로 ‘5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2~4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회장의 수가 10명을 넘어섰다.부회장급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젊은 오너가 임원도 30명을 육박하면서 재계 임원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젊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200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이사·상무보급 이상 직위를 가진 오너가 임원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기재된 현황을 반영했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220명으로 집계됐다.공식적으로 '회장'에 오른 오너 경영자는 총 14명이고, 이중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올해 50대기업(자산규모 기준)의 젊은 총수는 5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국 나이로 올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송보국'의 기치 아래 대한항공을 글로벌 탑 티어(일류의, top-tier)의 기반을 마련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2주기를 맞았다.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서거 이후 한진그룹은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최근 장남 조원태 회장이 이를 잘 마무리 짓고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이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 짓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매출 회복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회장의 추모행사를 연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 가족과 그룹 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일 추모행사 외에 별도의 외부 행사는 하지 않는다.조 회장 등 가족들은 그룹 추모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누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참석 여부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조 회장의 누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형성한 '반(反) 조원태'를 위한 3자연합이 해체되면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불거진 경영권 다툼이 1년 3개월 만에 종료된 것.그러나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시키기 위해 산업은행이 '조 회장의 백기사' 노릇을 했다는 비판도 나온다.2일 KCGI는 "주주연합(3자연합) 간의 공동보유계약을 해지했다"며 "앞으로도 한진그룹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필요시 언제든 경영진에 채찍을 들 것"이라고 밝혔다.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발단은 조 전 부사장이 선친의 공동경영 유훈을 지키지 않는다고 동생 조 회장에게 반기를 들면서 시작됐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월 한진칼 주주인 KCGI, 반도건설과 3자연합을 형성하고, 사실상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지난해 3월 한진칼 주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의 매출이 곤두박질 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는 깎였지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봉은 오히려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악화로 연봉 50%를 회사에 반납했는데도 회장 선임으로 급여가 크게 오른 때문이다. 18일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조 회장은 급여로만 총 30억9800만원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 17억3200만원을, 한진칼에서 13억66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2019년(총급여 18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3억5400만원, 한진칼에서 8억5100만원을 더 받았다.조 회장은 2019년 4월 고(故) 조양호 회장 별세로 회장에 오른 뒤 급여가 상승했다. 9개월만 회장 급여를 받았던 2019년과 달리 12개월 모두 회장 급여를 받은 것이 총 수령액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조 회장은 6434만원의 대한항공 상여를 받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너 2~4세대들이 본격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재계가 한층 젊어진 가운데 경영단체들도 젊은피 수혈에 본격 나서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0대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단에 합류시키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전경련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조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하면서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부회장에서 물러났다.전경련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을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50대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장을 맡은 대한상공회의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재판부는 "신주 발행은 상법과 한진칼의 정관에 따라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진칼 현 경영진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5000억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다.이에 '3자 연합'을 구성해 한진칼의 대주주로서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갈등해온 KCGI는 지난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진칼의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최종판결을 앞두고 한진그룹과 KDB산업은행, 사모펀드 KCGI 등 '3자 연합'이 막판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재판부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가 여부를 쟁점으로 거론하면서 양측은 이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한진그룹 "3자배정 유증외 대안 있나...강성부는 솔직히 답하라"한진그룹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100가지도 넘는 대안 만들 수 있다는 KCGI 강성부 대표는 솔직히 답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KCGI가 지금까지 제시한 대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고, 강성부 대표가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라는 공세다.그러면서 KCGI가 내놓은 사채발행과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대한항공에 직접 유상증자 등 대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먼저 사채 발행은 원리금 상환 부담의 규모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했다. 주주배정 유증은 2~3개월이 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3자 연합' 측의 KCGI가 24일 산업은행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7가지 의문을 공개 제기했다.KCGI의 주장은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과 항공업 재편은 분리 가능한 사안이라는 게 핵심이다.한진그룹이 전날 "무책임한 행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이날 KCGI는 '산업은행과 조원태 회장이 해명해야 할 7대 의문'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질의에 나섰다.◇ 가처분 인용시에도 다양한 방식 유상증자 가능먼저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추진하려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가처분 인용시에도 다양한 방식의 유상증자가 가능한데 산은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 산은은 앞서 "KCGI가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면 이 거래는 무산될 수밖에 없으며 이 경우 외부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KCGI는 이에 대해 "가처분 인용시에도 대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 자산매각, KCGI 주주연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어! 조원태가 그 조원태가 아니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이름을 입력하면 조 회장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은 기업인 조원태가 나온다.최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서 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흡수 통합하면 세계 7위 규모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당연히 대한항공의 총수인 조 회장에게도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조 회장의 나이나 학력, 경력 등이 포함된 인물 정보가 나오지 않아 의문이다. 조 회장은 물론 그의 어머니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이름도 찾아 볼수 없다.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인물 정보는 모두 공개돼 있다.또 조 회장의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항공의 푸른 날개에 아시아나 항공을 품을 수 있을까?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안을 보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고, 이후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식이다.만약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국내 양대 국적항공사를 모두 품게 된다. 현재 양사의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은 자회사까지 합칠 경우 60%를 넘어선다.특히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될 경우 자산 40조원, 매출 19조 6492억원에 이르는 세계 10위권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된다. 또한 대한항공(173대)과 아시아나항공(86대)의 보유 항공기를 합치게 되면 259대로, 에어프랑스(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진그룹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의 '남매의 승부'는 국민연금의 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이 당초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한 한진칼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행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6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국민연금의 주식보유목적상 현재 한진칼이 경영 참여로 공시된 점을 고려해 위탁운용사에 위임된 의결권을 회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추후 한진칼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의안 분석 등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에 따른 절차를 거쳐 주총안건에 대한 찬반 등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한진가(家) 장남인 조 회장과 장녀 조 전 부사장 진영의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KCGI, 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주주연합)' 간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진칼이 사외이사진을 대폭 강화한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수(數) 싸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진칼은 4일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을 한진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주총에서 표결할 의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우한행 전세기 탑승에 따른 자가격리로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조 회장도 참석했다.이사회에서는 주총 표결 의안으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등 사외이사진도 강화키로 의결했다. 하 부사장은 대한항공 재무본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에 임명됐다. 하 부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재계는 조 회장이 그룹 핵심사업인 항공·운송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사전에 실린 '갑질'에 대한 정의이다.최근 기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갑질이 발생하고 있다.이로 인해 기업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고 법규위반 등의 비용도 발생하면서 상당한 경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갑질을 단순히 오너나 경영진의 일탈로 치부해 버리지 말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관점으로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최근 발표한 '갑질문화로 인한 기업위험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 갑질의 등장과 확산...그 유형은언론 등에서 갑질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당시 국내 모기업 임원이 항공사 승무원에게 부당한 요구 및 폭행을 일으킨 일명 '라면 상무' 사건부터인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30大 대기업 집단(이하 그룹) 중 KT&G가 최고 알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진과 두산은 같은 기간 조 단위 손실을 보며 그룹 경영 재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2018년 국내 30대 그룹 당기순이익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KT&G(대표이사 백복인)는 해당 기간동안 평균 당기순이익률(이하 순익률) 20% 이상을 기록해 30대 그룹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 4대그룹의 평균 순익률은 삼성이 8.4%, 현대차그룹 6.9%, SK그룹 5.9%, LG그룹 3.5% 순으로 나타났다.KT&G 그룹의 순익률은 2008년 30.3%에서 2010년 31.7% 등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2013년15.5%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2014년부터는 줄곧 2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한국CXO연구소 측은 “KT&G 그룹의 11개 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한국공항 노동조합이 17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을 강하게 비난했다.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공동입장문은 먼저 "최근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조현아 전 왕산레저개발 대표와 반도건설, KCGI의 한진칼 장악 시도를 지켜보며 깊게 우려하고 있다"고 시작했다.이어 KCGI를 향해 "무엇보다 투기 펀드에 몰려든 돈을 불려 가진 자들의 배를 불리고자 혈안이 돼 있는 KCGI의 한진그룹 공중 분할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이 안중엔 노동자들의 삶이 눈꼽만큼도 없다"고 비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을 향한 말은 섬뜩했다. "안하무인의 위세로 노동자들을 핍박했고 그 결과로 한진그룹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한진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경고했다.지난 201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