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 1위 대표 해운사인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앞으로 HMM의 새 주인 찾기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해양‧해운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이하 매각 측)은 하림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매각이 최종 결렬되면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고 채권단의 관리 체제를 유지한다.업계에서는 추후 HMM 매각 절차를 다시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는 쉽지 않
【뉴스퀘스트=김수은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우위 선점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글로비스는 전처리 기술을 갖춘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과 지분 투자에 관련한 투자계약서(SS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이알의 전처리 기술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권리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구축 기반을 다지게 됐다.지난 2008년 설립된 이알은 폐리튬 이온 배터리를 저온 진공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해당 설비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처리 과정에서 폐수와 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주력 분야는 기업별로 다르지만, 최근 100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영 방식은 바로 ‘ESG’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비재무적인 요소를 활용해 기업의 현 주소와 미래가치를 진단하는 ESG는 전 세계적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뉴스퀘스트는 ESG연구소(소장 안치용)와 공동으로 최근 3년 간 자료를 바탕으로 시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요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1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5개사 관계자들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인증패를 수여받았다.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인 'S&P 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최고 등급이다.현대차그룹은 DJSI 월드지수 편입이 글로벌 25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출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22년 '수소발전 의무제' 도입하고 20년간 25조원의 투자를 창출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하면서 증시에서도 수소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여기에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공약으로 내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7월 '향후 10년 간 수소 경제 규모를 70배 넘게 육성하겠다'는 발표도 수소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국내도 해외도 수소 시장 커진다국내 수소차 산업은 정부의 지원 속에 글로벌 1위로 성장했음에도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산업 확장에 불확실성이 있었다.그러나 이날 수소경제위에서 논의된 수소전지 발전 전략과 도심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 등이 발표되면서 이런 우려가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와 현대차그룹 등 기업이 힘을 모아 체계적인 수소 공급에 나서면서 내년부터 수소 충전 가격이 현재 보다 20%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민관이 함께 수소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것으로 그동안 복잡했던 물류비를 절감하고 소비자 혜택은 늘려 수소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HyNet,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주식회사),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이날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열린 수소차용 수소공급 전문 출하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다가오는 수소 시대를 대비해 출하센터 구축을 계기로 유관 기업들이 협업해 수소 유통이 더욱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 MOU의 골자다.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배송서비스 구축에 나선다.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그동안 상온 배송 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전기차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차량 도입이 가능한 내년부터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테스트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전기 트럭이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글로비스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전도됐던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GoldenRay)의 선원 전원이 사고 4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외교부는 10일 미국 해안 경비대의 말은 인용해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로 기관실 내부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선원 4명이 9일 저녁 6시(우리시간 10일 아침 7시)쯤 전원 구조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어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라며 “4명 모두 건강 상태 정밀 체크 등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아울러 “외교부 본부와 주애틀란타 총영사관은 미국 해안경비대 등 관계 기관-우리 유관 부처-선사와 긴밀히 협조해서, 구조된 선원과 가족 지원-사고원인 규명 같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인 선원 10명을 포함 24명이 승선했던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구에서 중동으로 수출되는 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인 골든레이호(GoldenRay)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우리 국민 4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 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이날 새벽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 사고로 선원 24명 가운데 20명은 구조됐으나 4명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외교부는 사고 발생 직후 주(駐)애틀랜타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원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중에 있으며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구조자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 해안경비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4명 모두 선박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해당 선박에는 4000여대의 차량이 선적된 상태였으며, 이번 사고로 차량 및 기름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사고 선박이 계속해서 기울고 있고, 화재로 인한 구조대원들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충칭(重慶)에 영업 거점을 신설하고 중국과 유럽, 동남아를 연결하는 물류시장 개척에 나선다.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충칭직할시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기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운영 중인 법인·지사를 포함, 총 14개의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충칭 지사를 통해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중국 전역은 물론 중국에서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겨냥하는 물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충칭은 유럽 향 중국횡단철도(TCR)가 지나는 중국 서남부의 주요 길목이자 동남아로 통하는 도로운송이 발달된 물류의 중심지이다. 또한 내륙에서 동부 해안까지 주요 도시들을 거치며 화물을 나를 수 있는 양쯔(揚子)강 수로가 위치해 있다. 수로운송의 종점인 상하이항에서는 중국 연안과 동남아시아까지 근해 운송으로 연계된다.현대글로비스는 충칭의 지리점 이점을 활용, 중국 서남부~동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오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 이슈로 선정한 안전경영과 고객만족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4가지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았다.회사측은 안전경영 부문에서 해외 법인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을 새롭게 인증 받고 또 유지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안전관리 규정 및 지침을 기반으로 법인별 자체관리 기준을 개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전경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했다는 게 주요 요지다.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일반 고객, 기업, 협력사 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월 1회 이상 고객만족 활동을 실시했다. 2018년에는 총 1377회의 고객만족(CS) 개선활동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모기업(현대자동차)에 의존 만으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없다. 이번엔 인도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도 북부와 서부 주요 도시에 영업 지사를 추가로 세우고 글로벌 물류 사업 보폭을 넓힌다. 최근 미국에서 트럭운송 자회사 설립하고 글로벌 물류사업을 강화한 이후 나온 대규모의 글로벌 사업확대 전략이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인도 북부에 위치한 델리와 서부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에 영업 지사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북부와 서부까지 영업망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남부 첸나이, 아난타푸르 법인 등 총 4곳의 현지 전략 기지를 통해 인도 주요 거점에서 물류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현대글로비스 델리, 뭄바이 지사는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한 3자 물류 영업 확대 역할을 맡는다. 인도 물류시장에 정통한 전문 인력을 충원해 지역과 산업군을 고려한 밀착 영업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신규 지사는 크게 완성차 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