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의 제조공정 및 사업모델 구축 분야에서 협력

(왼쪽부터)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및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와 김현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소장.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왼쪽부터)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및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와 김현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소장.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경량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주사업 역량과 에너지연의 태양전지 기술을 결합해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공동개발 ▲태양전지의 제조공정 및 사업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우주용 태양전지 혁신기술 도입을 위해 지난달 1일 발족한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에너지연은 산업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태양전지는 낮은 비용으로 기존 제품군 대비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고 우주탐사·우주발전소 등 우주에서의 무수한 산업 기회를 포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고성능·유연·경량 '탠덤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효율을 기록한 바 있다”며 “한화시스템과 우주 분야에서의 태양전지 기술혁신에 주력해 에너지 신기술 역량을 입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상을 바로보는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