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AI기술 적용해 맞춤 교육환경 제공
80여개 교과서 발행사들 사용 예정

AI 디지털교과서 학생용 대시보드 구현 이미지. [AI디지털 교과서 통합지원센터 제공=뉴스퀘스트]
AI 디지털교과서 학생용 대시보드 구현 이미지. [AI디지털 교과서 통합지원센터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시스템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교과서 플랫폼을 만든다.

한화시스템은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90억원 규모의 'AI디지털 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12월까지 AI에 기반한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안에는 음성인식 솔루션, AI 수학 엔진, 코딩플랫폼 등이 적용된다. 

이는 학생에게는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천재교육, 비상교육 등 교과서 발행사 80여곳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교과 콘텐츠를 제작 발행한다. 

한화시스템은 각 발행사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로 설계했다. 

멀티테넌시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여러 사람이 고유해서 사용하되, 각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이용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 

글로벌 데이터 표쥰 규격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이석호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부장은 “디지털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교육 메타버스 솔루션, AI 학습분석 솔루션 등 에듀테크 최신 기술을 결합해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교육플랫폼 ‘스마트러닝’ ▲AI 학습분석 솔루션 ‘AI-CODI’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WeCanverse)’ ▲교육용 AI·Big Data 플랫폼 ‘하이큐브’ 등 기술 중심의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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