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환경 사회적기업 창업아이디어·SKT 스마트 관광 앱 개발 공모전 등

[일러스트=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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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사회적 가치는 함께 고민할수록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

SK그룹 계열사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으며, SK텔레콤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앱 개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또 SK에너지는 '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으로 SK스토어는 '더 따뜻한 품평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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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환경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온 SK이노베이션이 환경 관련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 보호와 개선이라는 범국가적 과제를 사회적기업이라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풀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창업자 또는 사회적기업 전환을 목표로 하는 2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며,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 또는 기술기반 폐기물 재활용·업사이클링, 지구온난화, 해양쓰레기, 미세먼지, 적정기술 등이 공모 주제다.

오는 12일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5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모든 팀에게는 창업 격려금이 지급되며, 이 가운데 '집중 육성팀'으로 뽑힌 최대 3팀은 사업화와 사회적기업 진입을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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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테레콤, 관광서비스 활성화·일자리 창출 앱 개발 공모전

SK텔레콤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9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인 'T맵 및 위치기반 API'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15만여 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 '투어 API'를 활용해 우수한 앱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지난 2013년 시작돼 벌써 7회째다. 그동안 수많은 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혜택 및 지원을 받았는데 작년 대상을 받은 '럭스테이'는 여행자 짐 보관 서비스를 관광에 접목한 공유 O2O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총 30팀이 선정돼 앱의 홍보 및 마케팅 등 지원을 받고, SK텔레콤의 파트너 협업 프로그램 지원과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기회를 얻게 됐다. 무엇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된 상위 5개 팀은 한국관광공사 상생협력기업으로 인정받고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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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

SK에너지는 지난 5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유소에 전기, 수소, 태양광 발전 등 신에너지를 접목하거나 재활용 건축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아이디어,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해 동선 및 공간을 설계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하거나 공유오피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아이디어, 기술 접목 및 디자인·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는 건축디자인을 공모했다.

이는 SK에너지의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신개념 택배 서비스 ‘홈픽’이나 스마트 보관함 ‘큐부’처럼 주유소를 통해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스토아는 지난해부터 '더 따뜻한 품평회'를 열고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소셜 벤처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까지 '더 따뜻한 품평회' 신청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우수한 사회적 기업의 상품 12개를 선정해 홈쇼핑에 맞게 상품 입점부터 방송까지 상품 구성, 가격 컨설팅, 품질 검사와 스튜디오 촬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홈쇼핑 프라임 시간대 편성을 통해 해당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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