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허금주·이지향·이강란·김희 등 멘토로 참여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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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사회와 직장에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깨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여성들이 청년여성들의 멘토로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여성 멘토가 청년여성과 함께 진로를 탐색하며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멘토 위촉패 수여, 선언문 낭독, 그룹별 활동목표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전년도 우수 활동그룹이 참석해 사례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멘토단은 정보통신기술(IT), 문화, 기업,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여성 20명으로 구성됐다.

5년 연속 멘토로 활동 중인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원장을 비롯해 교보생명보험 허금주 전무, AIA 생명보험 이강란 전무, 윤영미 아나운서, 세종문화회관 이지향 전 공연기획자 등이 멘토 역할을 이어간다. 

철강업계 최초 여성 공장장 출신인 포스코 김희 상무보, 중소기업 사원에서 대표로 거듭난 EMC 글로벌 김은주 대표 등은 멘토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멘티로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사회진출에 멘토 도움이 필요한 청년 여성들이다.

멘토와 멘티는 1대 10 내외로 조를 구성해 멘토 회사방문, 연합 멘토링 등 다양한 조별 활동을 수행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준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멘토링 사업이 여성지도자와 청년여성의 꿈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미래로 비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청년여성을 위한 권역별(수도권·제주·충청·영남) 토크콘서트 '멘토링의 날'은 7월말께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관 재직 여성 150여 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관 재직 여성 150여 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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