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 여성의 고용지표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출산·육아기의 여성 고용률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30-50클럽’ 7개국의 여성 고용지표 6개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로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이다.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의 생산가능인구수와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 고용률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여성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이 13.9%로 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어 이탈리아와 영국이 각각 8.3%, 8.1%로 뒤를 이었고 프랑스가 5.4%, 독일이 4.7%, 일본 4.3%, 미국 3.6% 등의 순이었
경제일반
김동호 기자
2019.10.21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