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4일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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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로 넉달여만에 '7만전자' 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7만원대로 떨어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보다 1.88%(1500원)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

◇ 머스크 "에너지 사용 미쳤다"…비트코인 전기낭비 거듭 주장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 일론 머스크가 거듭 비트코인 채굴 시 '전기낭비'를 강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몇 달 에너지 사용량 추세는 미쳤다"며 비트코인 때문에 소비되는 전기량이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올려.

해당 그래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력소비량 추산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연간 약 149Twh(테라와트시)의 전기가 소모될 것으로 추산.

이는 약 106Twh로 추산된 올해 1월 1일과 비교하면 40%, 지난해 5월 13일(80Twh)에 견주면 86% 늘어난 수준.

◇ 업비트, 11일 오전 시스템 장애 "검토 후 손해 보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1일 오전 시세 표기 중단 문제로 진행된 긴급 서버 점검과 관련해 투자자 손해가 발생했다면 검토 후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난 11일 업비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거래소 화면의 숫자가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서버점검을 거쳐 오전 11시쯤 거래가 재개.

접수 가능한 손해 보상 대상은 매수 혹은 매도 주문 요청이 지연돼 불리한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된 경우 등 투자자의 매수 또는 매도 의사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기업]

◇ 현대차, 미국 현지서 전기차 생산한다…8조4000억원 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3879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 분야는 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3가지.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

현대차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르면 내주 초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할 예정.

◇ 반도체 수급 차질 지속…현대차 투싼·넥쏘 생산 17∼18일 휴업

현대자동차 투싼, 넥쏘 생산라인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17∼18일 휴업.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울산 5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이같이 휴업한다고 밝혀.

아반떼,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도 휴업을 검토 중.

◇ 네이버 V라이브와 하이브 위버스 통합…K팝 스트리밍·커뮤니티 결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의 플랫폼 통합을 승인.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3월 2일 K팝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의 'V-LIVE' 사업과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합해 운영하기 위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

공정위는 두 플랫폼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번 기업결합으로 경쟁이 제한될 우려는 적다고 설명.

◇ 김범석 "전국에 쿠팡 손길 닿는 범위 50% 이상 늘리겠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성장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

김 의장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 전국적으로 쿠팡의 손길이 닿는 범위를 50%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음식배달 카테고리는 지난해 빠르게 성장하긴 했지만, 아직 쿠팡의 침투율은 낮은 수준"이라며 신선식품 시장에 더 집중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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