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정치]

◇ 권성동 “원 구성 협상 교착상태... 민주 소극적”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협상은 교착상태에 있고 민주당에서 소극적으로 나와서 오늘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함.

원 구성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전날 잠정 합의.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배분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원 구성 협상 일괄 타결이 지연.

 

◇ 박지현 출마 선언... “성범죄로 민주 몰락... 민주당 바꾸기 위해 출마”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

박 전 위원장은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우겠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힘.

그는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라며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

 

◇ 대통령실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할 것... 여론엔 귀 기울이겠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어떤 경우에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고 있다”고 말함.

다만 “어떤 방식의 여론이든 당연히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힘.

 

[경제]

◇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코픽스 0.40%p 뛰어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5월(1.98%)보다 0.40%p 높은 2.38%로 집계.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

 

◇ 6월 전국 집값 하락세 전환

6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1% 하락하며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고강도 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주택 매매 시장이 ‘거래 절벽’에 빠진 것으로 분석됨.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사회]

◇ 행안부 안에 경찰국 생긴다... 내달 2일 출범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이 생기고 내달 2일 출범할 예정.

신설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돼 경찰공무원 12명 일반인 4명 등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

경찰국 신설에 따른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도 제정될 방침.

 

◇ 檢, 박지원 출국금지... 서훈은 귀국 통보 조치

검찰이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와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출국 금지 조치를 단행.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훈 전 국정원장에게는 입국 즉시 검찰에 통보하도록 함.

박 전 원장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들이 생산한 보고서를 불법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음.

서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탈북 어민의 정부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한 뒤 강제 북송시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됨.

 

[국제]

◇ ‘정국 위기’ 이탈리아, 대통령이 총리 사임서 반려

마리아 드라기 총리는 이탈리아 최대 정당 오성운동이 민생지원 법안과 연계된 상원 내각 신임 투표를 보이콧하자 더는 연립정부를 지탱하기 어렵다고 사임서를 제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마리아 드라기 총리의 사임서를 반려하며 정국 위기 상황을 의회에 설명하고 자체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

 

◇ 스리랑카 대통령, 공식 사임... “7일 내 새 대통령 선출한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공식 사임.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법적 절차가 시작됐다"며 "7일 안에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가 끝나길 바란다"고 말함.

스리랑카는 지난 5월 공식 국가부도를 맞아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지난 9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켜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등을 점거.

고타바야 대통령은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시위대를 피해 군 기지로 대피했고, 지난 13일 군용기를 타고 몰디브로 달아남.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