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또 한 번 ‘단독과반’을 달성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각종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비롯해 감세에 초점을 둔 여러 정책에 있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다만, 고금리·고물가 속 민생경제 안정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융권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이번 총선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8시 50분께 개표율 99.88%를 기록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권심판"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지역구에서 161곳에서 승리해, 비례대표에서 14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해 총 174개 의석을 차지했다.특히 범민주 세력으로 알려진 조국혁신당(비례 12석)을 합하면 186석까지 늘어난다.여기에 윤석열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개혁신당(3석)과 새로운미래(1석)을 더하면 범야권은 190석까지 늘어난다.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다 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최소 170석 이상을 확보하며 원내 1당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다만 개헌 등이 가능한 200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선거애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국민의힘은 '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내세웠지만 결국 국민들은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지역구 개표율 78.16%를 기록 중인 11일 오전 0시 50분 현재 KBS 디시전K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여기에 조국혁신당 등 범 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으로 나타났다.MBC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야권의 압승을 예측됐다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 2023년이 저문다. 한반도는 그야말로 ‘적대적 대결’로 전운(戰雲)까지 감돌았다.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보건·환경 모든 분야에서 관계는 꽉 막혔고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 김정은과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2024년을 준비하고 있을까 각각 살펴본다. 먼저 김정은이다.첫째, 핵무력에선 초초하게 시작했다가 가슴 뿌듯하게 마무리하는 한해였다. 7월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하여 명령 수십 초 만에 발사가 가능한 미국 본토 타격용 화성-18형 대륙간탄도탄(ICBM) 시험 발사에 성공
[정치]◇ 이준석 vs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합법성 놓고 법정 격돌‘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근거가 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28일 법정에서 1차와 3차 가처분 사건 심문에 이어 세 번째로 치열한 공방을 벌임.양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 전 대표의 3∼5차 가처분 신청 일괄심문에서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의 유효성을 놓고 격돌.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은 이 전 대표 솎아내기”라고 주장.국민의힘은 “당대표 전횡을 막기 위한 개정”이라고 반박.법원은 이르면 다음주 이 사건 심리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임.◇ 이재명,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외교참사 책임 묻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이 개헌안 발의선(전체 3분의 2)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이날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후 참의원 전체 의석의 과반(125석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선거는 참의원 전체 의석 248석 가운데 절반인 125석(보궐 1석 포함)을 새로 선출하는 선거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NHK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사망한지 이틀만에 치러진 참의원 투표 직후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연립여당 자민당(기존 55석)과 공명당(기존 14석)이 각각 59~69석, 10~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립여당 자민·공명당이 이번 125석 중 63석 확보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일본 참의원은 6년 임기로 3년마다 선거로 절반씩 인원을 교체한다. 연립여
【뉴스퀘스트=신동권 KDI연구위원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제도는 헌법에 그 근거를 가지고 있다. 공정거래법을 경제헌법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와 같이 헌법에 공정거래에 관한 직접적인 근거규정을 둔 입법례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헌법에 특별히 경제조항이라고 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헌법적 테두리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제도의 뿌리는 1980년 제5공화국 헌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제5공화국 헌법 제120조는 “①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생활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사회정의의 실현과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안에서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한다. ③ 독과점의 폐단은 적절히 규제·조정한다”고 규정하였다.당시 헌법 개정이유를 보면 “경제질서에 관하여는 자유경제체제의 원리를 근간으로 하면서 적정한 소득의 분배, 지역경제의 균형발전, 중소기업과 농·어민 보호등을 통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그 동안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서 생활해 왔으며 이날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 제 11기로 입교한 뒤 임관해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9공수여단장, 9사단장, 수도경비 사령관, 청와대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을 거쳤다.그는 특히 1979년 육군 제9사단장 시절 전두환씨와 함께 군내 불법조직인 하나회를 중심으로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해 정권을 찬탈했으며, 5.18 민주화운동을 폭력 진압하는데 가담하는 등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을 남겼다.그는 특히 민주정의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당시 여론에 떠밀려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전제를 수용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당시 분위기는 군부정치가 종식되고 민정이양이 될 것이라는 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진다"며 "그것(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신복지 ▲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이 전 대표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계승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개헌 의지를 확고히 했다.그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특히 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하는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지난주에는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있는 증언이 전해졌다"며 "이렇게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오늘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사의를 표했다.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 NHK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질병과 치료로 체력이 완전하지 못한 고통 속에서 중대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해서 결과를 내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이달 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며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해 (투약의 효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로써 그는 지난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7개월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다만 그는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후까지 확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약 한달정도는 총리직을 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자신의 1차 집권기였던 2007년 9월에도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한 바 있다.아베 총리는 이번 집권기에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위한 개헌에 강한 의지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계속해서 건강이상설이 돌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결국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제히 "아베 총리가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이들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5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아베 총리는 자신의 1차 집권기였던 2007년 9월에도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한 바 있다.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는 등 최근들어 계속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다.특히 지난 4일 일본의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피를 토(토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아베 총리가 이날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힐 경우, 지난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7개월간의 재임기간으로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남기게 된다.그러나 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7일)은 제72주년 제헌절이다.제헌절은 지난 1948년 7월 17일 첫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 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해마다 제헌절이 되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특히 올해는 전·현직 국회의장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향후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박병석 현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며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밝혔다.박 의장은 또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한 때"라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있고,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권적 기본권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 헌법"이라며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5·18)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
【뉴스퀘스트=김선태 부국장】 4·15 총선 결과 유권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103석으로 간신히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긴데 그쳤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180석을 얻어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어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지난 20대 국회와 총선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처럼 사상 초유의 '진보 압승'이 가능했던 걸까. ◇ '샤이 보수'는 없었다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올림픽 개최로 일본 헌법을 개정, 우경화를 앞당기려 한 아베 신조 총리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아베 총리, 숙원인 ‘도쿄올림픽’ 접나아베 총리가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연기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가 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취소까지는 아니지만 그간 굳건하게 지켜 온 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에서 결국 한 발 물러선 것이다.지난 2017년 12월 19일 도쿄도 강의에서 아베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을), 일본이 크게 거듭나는 해가 되는 계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헌법에 관한 논의를 심화시켜, 국가의 형태나 틀을 큰 폭으로 논해야 합니다.”(아사히신문, 2017년 12월 20일자)올림픽 개최를 발판 삼아 헌법을 수정,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낸 말이었다.그러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아베가 절대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자신의 즉위 의식에서 “헌법에 따라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이는 전쟁이 불가능한 현행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로 아베 신조 총리의 개헌의지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NHK 등 일본 주요언론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22일 열린 즉위례 정전의 의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항상 바라며, 국민에게 다가가며 헌법에 따라 일본 및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직분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1일 열린 즉위식에서도 “세계의 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국헌법 및 왕실전범 특례법에 따라 왕위를 승계했다”면서 “상왕의 행보를 깊이 생각해,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및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다만 일본의 정신적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왕’이 이 같이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등 보수 정당이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개헌’ 요건인 2/3 의석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아베의 자민당은 6년전 선거보다 9석 줄어든 57석을 얻었으며, 총 의석수도 123석에서 113석으로 10석 줄어 사실상 패배라는 분석이다.일본 참의원의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을 바꾸게 된다.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에 앞서 일본의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포기한다는 현행 일본 헌법 9조에 대한 개헌을 추진해 왔다.아베 총리가 주장했던 ‘개헌’에는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는 야심이 담겨 있어 관심을 끌었으나 의석수 확보 실패로 물거품이 됐다.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자민당과 자민당 등 집권 연립 여당은 144석을 확보했다. 또한, 개헌에 찬성했던 유신회도 16석을 따내 총 160석을 얻었으나, 개헌선인 164석에 단 4석이 모자라 사실상 개헌은 물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반도체 핵심부품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동했다. 일본 아베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해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에 의 경제보복 조치로 여겨진다. 또한 아베 총리가 오는 21일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철저히 준비된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특히 오늘(4일)은 참의원 선거전이 공식 시작되는 날로 ‘한국 때리기’를 통한 지지층 결집을 노린 꼼수라고 볼 수 있다.아베는 국내 주요이슈가 터질 때마다 한국, 북한, 중국 등을 건드리며 난국 타개를 시도해 왔다. 아베는 지난해에도 우리나라와 초계기 갈등이 촉발됐을 때 레이더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또 사학스캔들로 지지율이 20%대까지 추락했던 지난 2017년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빌미 삼아 안보위기설을 주장했고, 그 해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아베는 이번 선거에 앞서 “개헌 논의 정당을 선택할 지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