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중동 리스크 등으로 불안정한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반면, 철강과 배터리 산업은 경기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이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드업계가 고금리 장기화로 높아진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서도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아시아·유럽 시장에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자금 조달원 다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가삼금리는 채권 위험도가 적을수록 낮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건설·부동산업 불황 여파가 주요 은행들의 재무 건정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5대 은행(가나다 순)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 520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말 무수익여신 규모(2조 7900억원)와 비교해보면 1년 사이 약 26.2% 증가했다.소위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은 연체여신과 이자 미계상 여신을 합한 수치를 뜻한다. 쉽게 말해 은행이 대출을 해준 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길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 3사에 대한 1분기 실적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이미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증권가에서는 삼성SDI와 SK온의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오는 25일과 31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5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1287억원, 1573억원으로 나타났다.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동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일본 상장기업 중 신용등급을 발행하는 회사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미국, 2011년에는 유럽연합에서 신용 평가기관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가 5년 만에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 신용등급을 회복했다.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며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가 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과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현대카드는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 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무디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의지를 밝히고 100년 기업을 향한 제2도약을 선언했다.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밝혔다.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의 점유율 상승 등으로 올해 이차전지 주요 업체 재무지표가 과거 대비 약화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신평은 25일 '이차전지 크레딧 이슈 점검'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한신평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3사 합산 영업이익은 4조원, 영업이익률은 4.7%대로 나타났다.미국 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조원, 영업이익률은 2.6%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비슷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024년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와 대미사업(FED) 실적보유 업체(전 공종)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모집한다.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가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사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AA Stabl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의 신용 보증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대상을 늘려나가고 있다.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5월, 9월에는 각각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로써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주요 보증기관 3곳과 손잡고 개인사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개인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승진과 동시에 신상필벌을 강화한 인사제도를 본격 가동한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KPI는 성과 측정의 정성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량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조직 또는 개인의 성과를 계량화한 것이다.이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CEO 등 임원들은 연말 정기 인사 전이라도 곧 바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건설, SSG닷컴, G마켓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쏠)증권’을 통해 미국 국채(잔존만기 약 1년 2개월)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특판 채권 대상은 미국 정부가 2020년 6월 달러로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A+(피치)다. 만기일은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됐다.해당 미국 국채는 표면금리 0.25%로 매년 2회 이자를 지급한다. 표면금리가 매수금리보다 낮은 채권으로 액면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 시 자본차익 비과세로 인한 절세효과가 있다는 게 신한투자증권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속 급등세를 이어오던 엔비디아가 차익실현 매물 등에 급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고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되며 하락 마감했다.엔비디아는 장초반 약 5% 오른 974달러(129만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5% 넘게 급락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2012년 A+에서 AA-로 올린 이후 12년째 같은 등급이다.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 제시한 2.1%를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하반기부터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 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피치는 이번 평가에 대해 한국의 견고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버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은행 독일 현지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6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독일 하나은행’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 독일 하나은행은 지난 1970년부터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기업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하나은행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6만9200달러대(코인베이스 기준 6만9300달러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9700만원을 넘어서며 1억원 돌파가 머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전날 밤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6일 오전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은 올해 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의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넷마블은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연이은 신작 출품을 예고했지만, 불안정한 재무 구조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판정을 받았다.현재 넷마블은 4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충당에 나설 계획이지만, 주요 앱 마켓에 지급하고 있는 고액의 수수료는 여전히 부담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5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인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CGIF는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이번에 조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