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 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시중은행 3곳이 올해 2분기 벌어들인 수수료가 3개월 만에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시중은행이 가파른 수익 성장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면서 거래소들과의 실명계좌 제휴 발급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으로부터 올해 2분기 169억700만원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수수료를 받았다.이는 1분기(70억55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가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케이뱅크는 업비트로부터 올해 1분기에는 52억4800만원을, 2분기에는 120억7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빗썸, 코인원과 계약 관계인 농협은행이 뒤를 이었다.농협은행은 1분기 빗썸과 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재 부동산 가격이 과대 평가됐다며 이후 큰 폭의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 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조언했다.특히 홍 부총리는 질의·답변 과정에서 "올해 하반기 조기 청약이 이뤄진다는 점, 전문가들의 고점 인식, 금리 인상과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 등을 판단해볼 때 주택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향 조정 내지 가격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
[경제·금융]◇ 홍남기 "전국민에 지원금 주는 나라없다"...당정 충돌 불가피할 듯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주는 나라는 없다며 여당이 추진하는 추경 확대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 뜻을 밝혀.홍 부총리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보고하면서 "4차 재난지원금을 국민 80%에게 지급하는 게 맞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그는 "전 국민(위로금 형식의 지원금)을 주는 나라를 제가 다 찾아봤는데 사실상 없다"며 "이는 한국만 주는 것"이라고 지적.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경을 최소 2조원에서 최대 4조5천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홍 부총리가 소득하위 80% 지급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은 만큼 난항이 예상.◇ 은성수 "원화결제 가능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도 신고 대상"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해외에 소재지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혀.은 위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자산 거래소 면책 재차 거부..."그게 은행이 할 일"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사고가 나더라도 은행에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는 요구에 대해 재차 선을 그어.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는 그런 말(면책 요구)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은행 스스로 판단해서 준비되면 신청하면 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그 기준에 따라 등록을 받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거래소 검증 책임을) 은행한테 다 떠넘긴다고 하지 말고, 그게 은행이 할 일"이라며 "은행은 (거래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이는 지난 1일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을 면책해준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아예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데 이어 또 한 번 거부 의사를 밝힌 것.◇ "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투자자 4명 중 한 명은 손실"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경제·금융]◇ 홍남기·이주열 조찬회동..."재정정책은 기조유지, 통화정책은 완화 조정"최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정책 조율에 나서.이들은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부문별 불균등한 회복과 양극화, 금융불균형 등 리스크가 잠재한 상황에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정교한 조화와 역할 분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혀.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재정정책은 당분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고, 통화정책은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조정하기로 해.◇ 몸 낮춘 크래프톤…공모가 40만원~49만8000원으로상장 추진 과정에서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인 크래프톤이 주력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인정하며 결국 몸값을 낮춰.크래프톤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1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중 96.7%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가격변동에 대해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그는 투자자들의 자금과 관련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안전한 거래소로 옮기면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 2021`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자산 가격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보호`라는 게 여러 개념이 있는데 고객이 맡긴 돈이 보호되느냐는 측면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부터 개정 특금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9월25일까지 고객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등을 받아 신고해야 하고, 신고된 거래소에 고객이 돈을 넣으면 그 돈을 빼갈 수 없게 다 분리가 된다"며 "(신고된 거래소라는) 틀 안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투자 자금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널뛰기 가격에 묻지 마 투자, 신종 사기 등 가상화폐의 부작용이 심각한 가운데 이들 가상화폐 취급 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미흡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그나마 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에게 제출한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각종 가상자산(가상화폐)을 취급하는 사업자는 국내에 227개가 영업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상자산 취급 사업자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가상화폐 거래소가 많지만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가상자산 보관·관리소’ 등의 명칭으로 영업하는 곳도 포함됐다.국세청이 은행연합회를 통해 수집한 가상자산 취급 사업자 명단은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계좌를 제공하는 각 은행으로부터 파악된 것이다.가상자산은 지난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처음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그러나 아직까지 가상화폐는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뿐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정부가 보호할 수는 없다'는 우리나라 금융당국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 보호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의원들에게 SEC가 거래소를 직접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투자자들이 정말 보호받지 못하는 일부 분야가 있다"며 "특히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그렇다"고 말했다.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이 증권(security)이 아닌 일반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SEC가 감독하지 않는다"며 "이에 사기 또는 조작에 대한 투자자 보호가 실제로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거래소가 SEC 또는 상품선물거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되는 주식시장의 공매도로 주가 하락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다.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등 일부 종목에 한정해 차입 공매도가 5월3일부터 재개된다.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지난해 3월16일부터 공매도가 금지된 지 약 1년2개월 만이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에 대해 ‘너무 두려워 하지 말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공매도 재개는 고평가 종목군들의 주가에 단기적 부담 요인이 아닐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중립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그 이유로 “공매도 헤지펀드들이 연초 게임스탑 사태에서 호되게 당한 것을 개인투자자들이 모두 보면서 공매도가 100% 이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호구네”라고 생각하면서 공매도에 대한 거부감이 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8200만원에 육박하던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일주일 만에 5500만원대로 주저앉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향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해 줘야 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대착오적 접근"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은성수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사람이 투자자인가" 은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훈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묻는 질문에 관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사람이 '투자자'인가"라고 되물으며 "저희가 보기에 (가상자산은) 투기성이 강한, 한국은행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선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를 놓고 한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직원의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내로남불'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까지 금융혁신과 등 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있는 부서 직원들로부터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금융당국 직원들의 주식 투자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받는 것과 달리 가상화폐 투자는 별도 법 적용을 받고 있지 않다.대신 금융위 내규(훈령)인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가상화폐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직원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가상화폐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상화폐 투자를 해선 안 된다. 또한 가상화폐를 보유했을 경우 금융위원장에게 신고할 의무도 있다.가상화폐 정책 또는 법령의 입안·집행, 가상화폐 수사·조사·검사,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고·관리, 가
[정치]◇ 홍남기, 오늘 백신 관련 대국민담화…접종 계획 상세 안내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홍 총리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백신 확보 현황을 소개하고, '4월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 11월 집단면역'이라는 접종 계획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안내할 예정.정부 관계자는 "백신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백신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를 믿고 신속하게 접종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해.◇ 이재명 "핀란드처럼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사회적 공감대 높아"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제안.이 지사는 개인 SNS를 통해 "벌금형은 총액 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는데, 같은 죄로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23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6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국내외 중앙은행 수장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으로 여기며 연이어 경고에 나선 데에 이어 가상화폐 규제가 겹치면서 3년전 코인 시장의 붕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5661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2% 내려앉았다.전날 종가 기준(6578만원)과 비교하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약 1000만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비트코인뿐만이 아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들도 2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날까지만해도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25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보다 19.46% 떨어진 수준이다.리플 역시 전날보다 24.98% 급락한 1198원에 거래됐다.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기준 1코인당 566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지난 14일 8200만원에 육박하던 1비트코인당 가격이 일주일 새 약 20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6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특히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크게 줄었다.2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092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7.71% 줄어든 수준이다.빗썸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5790만원까지 떨어지며 전날 대비 약 14% 가량 내려앉았다.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134만6000원에 거래됐다.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5911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와 같이 폭락하자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줄었다.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혀.이어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화폐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현재 은행들과 실명계좌를 트고 영업하는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단 4곳뿐이라 가상화폐거래소들의 대거 폐업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라임사태 제재심, 신한은행장 '주의적 경고' 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2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당정이 무주택 세대주가 내집 마련시 금융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목돈이 없는 청년 등 젊은층들의 주택 구입을 보다 쉽게 해준다는 취지다.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해 준다는 것인데, 특히 현재 무주택 세대주를 위한 10%포인트의 우대 LTV를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LTV 우대 범위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실질 LTV를 상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LTV 우대 비율이 10%(포인트)로 적용돼 있는데 대상을 넓히는 게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국토위·정책위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재 투기·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의 경우 주택 가격의 40%, 조정대상지역은 50%의 LTV가 적용되고 있고, 무주택세대주에는 10%포인트의 우대 LTV가 적용된다.김 의원은 "우대 LTV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로 거론됐던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결정과 관련해 "투자 포기가 아닌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쌍용차의 법정관리 개시가 조금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지만, 그냥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투자하는 쪽에는 시간을 계속 끌 수는 없는 거니까 빨리 의견을 달라고 해야 할 것 같고, 의견이 오지 않으면 더는 (투자 의향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가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계약서는 커녕 투자의향서조차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법원은 회생
[경제·금융]◇ 국회소위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50→70%' 잠정합의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에서 '착한 임대인'의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 잠정 합의. 개정안은 임대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줄 때 인하분에 적용되는 세액공제율을 50%에서 70%로 높이는 내용.또 기재위는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도입을 위해 사업주의 소득 지급자료 제출 주기를 '분기'에서 '월'로 단축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에도 잠정 합의.◇ 은성수 "고용 있으니 쌍용차 살려야"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단기법정관리를 준비 중인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고용도 있고 하니 살리는 것이 괜찮다"고 밝혀.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쌍용차 추가 지원 가능성을 묻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산업적 판단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은 위원장은 "쌍용차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며 "쌍용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불법공매도는 반드시 적발되고 처벌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증권사와 거래소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며 "개인에 대한 주식 대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개인의 공매도 기회를 확충해 개인과 기관 간의 불공정성 문제를 개선하고, 시장조성자가 과도한 공매도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했다.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고 이후 재개 시기를 2차례 연장했다.공매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이날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극복,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네 가지를 올해 주요 금융
[경제·금융]◇ 변창흠 "도심 신속히 주택 공급해 국민 불안 해소할 것"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을 통해 도심에 신속히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택 공급이 잘 안 될 것이라는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할 것"이라며 이날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취지를 설명. 변 장관은 "최근 서울의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더는 주택 공급이 잘 안 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라며 "서울은 아파트 거주 비중이나 자가 거주 비율이 42%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해.그러면서 "이에 발상의 전환을 하면 도심에서도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덧붙여.◇ '선거용' '어정쩡한 절충안'…은성수 "공매도 비판 달게 받겠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강동구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열린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5월 부분 재개 결정과 관련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