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 국내 상륙 50일...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판도는?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50일이 지났다. 애플이 등장하자 기존 간편결제서비스 업계는 바짝 긴장했다. 업계 1·2위가 손을 잡고 시장지배력을 키우는 등 움직임도 부산했다. 반면 경쟁력에서 밀린 사업자는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애플이 '미꾸라지 양식장의 메기' 같은 역할을 한 것일까?10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44만명(44.78%) 증가했다. 삼성페이도 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라덕연 대표가 체포되는 등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이번 사태와 연관한 주식 종목이 8개에 달하지만, 해당 종목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매수·중립 의견만 제시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 증권가 리포트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타격을 입은 종목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이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중 다수가 '관료 출신'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학계 출신의 비중이 높았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검찰 출신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다.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는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올해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이 새로 낙점한 사외이사는 147명. 이들 중 34.0%(50명)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결국 검찰에 체포됐다.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구성한지 약 11일째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진상 규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라덕연 대표는 그동안 “다른 투자자들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로 거래를 한 건 맞지만, 통정거래는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라 대표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검찰청사로 압송했다.검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진실 규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일부 종목들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해당 종목들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창정이 형, 고마워”라는 패러디 문구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문구에 나온 가수 임창정씨는 이번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와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에 의한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해당 종목들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키움증권이 갖고 있는 ‘18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이라는 대기록이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큰 위기를 맞게 됐다.금융당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전격적인 검사 착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사태의 진원지로 꼽은 라덕연 대표와의 명예훼손 소송전과 별도로 금융당국의 검사 착수 소식은 그동안 키움증권이 쌓아온 이미지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증권가를 강타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서울 강남 소재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라덕연 대표가 “주가조작에 관여한 바 없고, 실제 이득을 본 사람이 범인”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면서 결국 소송전까지 벌어지게 됐다.라 대표가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김익래 다움키움그룹회장이다.김 회장은 지난 4월 20일 다우데이타 140만주를 주당 4만 3245원에 처분해 약 605억을 확보한 바 있다.이와 관련 키움증권과 그룹사 오너 김익래(73) 다우키움그룹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주 불과 나흘 만에 8개 종목의 합계 시가총액 약 8조원이 사라지면서 논란이 된 ‘SG증권 사태’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책임소재 규명에 들어갔다.1일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의심을 받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들이 언론 인터뷰,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난항이 예상된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종목들의 주가 하락과 연관된 인물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
◆ '간호법 통과'에 총파업으로 맞선 의료연대...의료대란 오나?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를 포함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이에 반발하며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의료대란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다음 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의료연대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원점으로 되돌리라"고 목소리를 높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외국계 증권사 대량 매물 사태를 맞은 일부 종목들은 또다시 하한가로 직행했다.일각에서는 최근 며칠 새 증발한 해당 종목들의 시총 액수가 수조원대에 이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연쇄 파산으로 금융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이날 주식시장이 열린 직후 곧바로 하한가를 찍으면서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삼천리도 전날 종가보다 4만 6500원(-27.19%) 하락하면서 거의 하한가에 근접한 수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지난 3월 당국에 제출한 등기임원 변경신고가 당초 수리 통보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넘겼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금융당국이 고팍스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심사가 지연된 탓이다.여기에 고팍스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이 고팍스에 대한 위험평가까지 실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리 결과 통보일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등기임원 변경신고 결과가 지연되고 있다.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 등기부
◆ 잦아진 지진, 커지는 규모...‘큰 지진’ 오나?강원도 동해시 앞바다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진앙은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바닷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해역에서 연속적인 흔들림이 일어났다.지난 23일 규모2.7을 시작으로 규모2 이상의 지진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생했다. 규모2 미만의 소규모 지진도 나흘간 19차례나 관측됐다.지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어제 정오 무렵에는 규모가 처음으로 3.0을 넘어 이같은 걱정이 기우가 아님을 증명했다. 약 4시간 뒤엔 규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귀국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더블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인천공항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일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또 "모르는 사안들이 많다"며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항에는 지지자 등이 몰려 구호를 외치는 등 극심한 혼잡을 이뤄 제대로 된 질의
◆송영길, ‘돈봉투’ 실체 알았나?..."22일 입장 밝히겠다"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초점이 송영길 전 대표로 모아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연일 송 전 대표를 향해 ‘조속히 귀국해 설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이번 주 토요일(22일)쯤 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쓴웃음을 짓고 있다.국내 기업이 발행한 ‘김치코인’을 거래지원(상장)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는 의심이 불거지면서 시장 신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코인원의 상장 비리와 관련해 전직 임직원 2명과 상장브로커 2명 등 총 4명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코인원 전 상장 담당 이사 전모씨는 2020년부터 2년 8개월간 코인 상장을 대가로 상장브로커 고모씨와 황모씨로부터 약 20억
◆검찰, ‘50억 클럽’ 재수사...1심 판결 뒤집을 수 있을까?검찰이 ‘50억원 퇴직금은 뇌물이 아니’라는 1심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까.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병채씨의 뇌물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곽 전 의원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산업은행 컨소시엄과 관련된 호반건설, 부국증권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컨소시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곽 전 의원은 50억원 뇌물
◆CIA에 뚫린 대통령실?...외신, 韓 외교·안보라인 도·감청 보도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고위 관계자 간 논의를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벌어진 상황이라 더 당혹스럽다. 대통령실은 “필요할 경우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0일 대통령실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우크라이나 무기 우회 지원 문제와 관련해 한국 외교·안보라인 고위 관계자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고, 미 국방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로 발칵...尹 “유통·판매 조직 뿌리 뽑아라”서울 강남 거리에서 고등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사건이 발생, 강남 학원가가 발칵 뒤집혔다.사건은 한 40대 여성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마시게 하면서 시작됐다.이들 일당은 학생들이 음료를 마시자 "구매 의향 조사에 필요하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받아낸 뒤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
◆국세 체납 1위 지역은 강남...못 받은 국세 100조원 넘어지난해 말 기준 국세 누계 체납액이 10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국세 통계 결과다. 누계 체납액은 2021년말 99조9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늘어 100조원을 넘어섰다.체납액 중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 중 체납액'은 15.2%인 15조6000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84.8%인 86조9000억원은 체납자가 재산이 없거나 행방불명된 경우다. 또 강제 징수에 나섰지만 체납액에 절대 부족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정리보류 체납액'이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회삿돈을 유용해 자신의 성추문을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검찰에 기소됐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첫 사례다.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는 대선을 앞둔 지난 2016년 한 포르노 배우가 자신과의 성추문을 폭로하려 하자 입을 막기 위해 회삿돈 13만달러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트럼프는 회사 회계장부도 조작한 혐의도 받는다.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