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두환, 자택서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고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며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는 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밝혀.◇ 홍준표 "좌파 중에선 유시민이 젤 낫고, 이재명 제일 싫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2030 소통 채널 '청년의꿈' 게시판에서 진보 인사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말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괜찮다고 답해.그와 '인간적으로 통한다'고 답하기도.이어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싫은 사람"이라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고 답해.무소속 대선 출마 요청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아.◇ 조국 "벤츠 자동차세가 40만원인데, 1주택자 종부세 50만원이 폭탄이라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사망했다. 향년 90세.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23일 오전 8시 55분 서울 연희동 자책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씨는 최근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출석 과정에서 병세가 짙어 보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씨는 최근까지 혈액암을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임임관해 제1공수특전단 단장,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 보안사령관, 중앙정보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국군 보안사령관 시절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10.26) 당시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중심으로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정권을 찬탈한 바 있다.그는 특히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저지르고도 단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아 전 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올 인사의 핵심은 새 성장 동력을 이끌 결단이다.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기후변화 대응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중장기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가 필요해진 것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정기 임원 인사에 돌입한다. 통상적으로 4대 그룹의 연말 인사는 11월 말과 12월 중순에 걸쳐 시행된다.일각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기고 있어, 4대 그룹 또한 발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에 나선 만큼, '뉴 삼성'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삼성은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담당)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과, 소비자가전(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T·모바일(IM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OECD국가의 출산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처한 인구위기를 절감하게 된다.미국 프랑스 스웨덴 호주 등은 1.7명(가임여성 1인당) 이상이다(2018년 기준).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캐나다 등도 1.5명을 상회한다.우리나라는 0.98명이다. 가임여성 1인당 2명을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는데 우리는 1인당 1명도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미국은 요새 경기가 좋아 일자리가 널려 있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20대 초반에 대학을 나와 곧바로 취직하고 결혼하면서 인생행로를 시작한다.이에 비해 한국 청년들의 나날은 치열한 경쟁의 연속이다. 대학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취직하기는 더 어렵다.스펙 쌓고 인턴 경험 쌓느라 보통 30은 돼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내 집 마련은 꿈같은 일이 되고 말았다.결혼은 자꾸 늦춰지고, 자녀는 1명 낳으면 다행인 정도다. 무자녀 가정을 결심하는 커플이 주변에 흔하다.취직 문제, 주거 문제 모두 해결이 안 되는 나라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부분 여행·레저업종에서 불황을 호소하고 있지만 골프장만은 예외다.코로나19 사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팬데믹 현상이 계속되면서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골프여행객들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 대부분 골프장들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제주도가 공개한 '2021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내장객은 총 165만75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7552명)보다 37.3% 늘었다.코로나19 사태 전 일부 처치 곤란이었던 골프장의 모습을 생각하면 180도 상황이 변한 모습이다.특히 일부 골프장에서는 현재와 같은 특수상황을 이용해 가격 인상 등으로 폭리를 취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전 주말 10만원대 후반이었던 골프장 그린피는 최근들어 40만원대까지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골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19년 6월 코픽스기준금리+0.9%로 중도금 2%대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중도금상환 및 잔금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이율이 4퍼센트라고 한다. 지금이 그때보다 기준금리가 낮은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요새 가계대출 관리로 인해 많은 대출규제들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로 인해 총량이 규제된 결과, 은행 및 금융기관들이 ‘대출의 희소성’을 무기로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없애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은행이 ‘갑’이 되어, 대출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다.이들의 주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은행들이 배짱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는 연 3.31∼4.839%로 상단과 하단이 모두 최근 5개월여 사이 1
[정치]◇ 윤석열 방명록 ‘반듯이’ 시끌시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을 두고 맞춤법 논란이 불거져.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에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반드시’라고 표기해야 한다며 “한글도 모른다”, “오월 정신이 왜곡됐음을 전제로 하는 표현이다”고 지적.윤 후보 측은 반듯이도 표준어라며 “똑바로라는 의미로 쓴 것”이라며 “과거에 호남 출신 동료들과 같이 근무했을 때 그들이 자주 썼던 말”이라고 반박.◇ 경제 능력 평가, 이재명 36%, 윤석열 25%, 안철수 7%대선후보의 경제 능력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위를 차지.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일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말에 응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 싸이와 BTS, 영화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휩쓸고 있다.미국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 각국의 언론은 ‘코리안 인베이전’이 시작됐다는 진단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특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휩쓸자 앞으로도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가깝게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이게 될 한국산 드라마 시리즈에 기대를 걸고 있다.영화 '남한산성'을 제작한 내공으로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처럼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감독들이 저마다 스타를 앞세워 야심차게 만든 작품을 공개했거나 공개할 예정이다.드라마 ‘지옥’(감독 연상호)은 느닷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사람들이 지옥행을 선고 받으면서 펼쳐지는 혼란을 그렸다.세기말적 혼란 속에서 출현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영화 '부
[정치]◇ 이준석, 당내 2030 탈당 “40명 아니고 1800여 명”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2030세대의 탈당 행렬과 관련해 당내 논란이 번지고 있어.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보수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 '2030이 한 줌 밖에 안 된다'는 비하적 발언을 했다"며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정치변화의 기회에 40명 남짓 탈당했다는 식으로 조롱조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언급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030의 탈당 현황을 공개하며 "서울에서만 600명 넘게 탈당을 했고 그중 500명 이상(84% 이상)이 젊은 2030 세대였다며 절대적 수치보다도 2030의 탈당 비중이 높다는 게 굉장히 심각하다"며 “주말에 수도권에서만 1,800명 탈당했고 그 중 2030 비율이 75%가 넘는다”고 전해.◇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향해 “나랏빚 판돈 삼아 도박하나”‘제3지대’ 대선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당 이익을 노린 매점매석(사재기)과 불안감을 이용한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가뜩이나 힘든 화물차 기사 등에게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과에 따르면 9일 오전까지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 범죄가 44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전날 오후보다 10건 증가한 것으로 요소수 대란이 계속될 경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경찰과 지자체는 이번 요소수 대란과 관련해 부당이익을 노린 사재기와 사기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사이버사기에 대한 책임 수사관서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피해 규모가 큰 다액 사건은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살펴보도록 하는 등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중 가격 대비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을 주의하고, 거래 전에는 경찰청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자 전화와 계좌번호가 신
[정치]◇ 당심 윤석열 vs 민심 홍준표, 누가 이길까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마지막 승자가 누가 될지 국민 관심이 높아.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최종후보 선출.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최종투표율은 65%를 넘을 것이란 전망.◇ '가상대결' 홍준표 35% vs 이재명 27%, 윤석열 35% vs 이재명 30%4일 공개된 11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출마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가상 시나리오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출마하면 홍 의원 35%, 이재명 후보 27%로 홍 의원이 앞서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하면 역시 35%의 지지를 얻고 이재명 후보가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한편 원희룡 전 제주지사나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하면 둘 다 이재명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재명, 문
[정치]◇ 이재명 "이재명 정부엔 집값 고통 없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라고 말해.이 후보는 이날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라면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이어 “집과 땅이 투기 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 집값을 하향 안정화하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라면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다”라고 밝혀.◇ 안철수 “제가 정권교체 할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저는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를 할 것”이라며 선을 그어.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안 대표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
【뉴스퀘스트=이상현 인턴기자】 ‘미래를 생각하는 전국 대학 전·현직 교수단’ 700여명이 2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교수단은 정권교체를 이룰 최적임자가 윤 후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지지선언식에는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 박영석 계명대 교수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교수단은 선언식에서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외교와 국방안보, 성장과 분배정책을 포함해 △부동산 △에너지 △일자리 △코로나 방역대책 등 대부분 정책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교수단은 “이념 갈등과 계층 간의 반목, 빈부격차, ‘내로남불’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 리더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와대나 정부·여당은 누구 하나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자화자찬으로 집권 연장에만 몰두하고 있어 국민의 가슴만 멍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수단은 “국가와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락에 빠져드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들
【뉴스퀘스트=이상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게시글 작성자들은 27일 ‘노태우 국가장 반대’, ‘내란수괴 노태우의 국가장 취소를 청원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국가장을 치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 작성자는 “(노 전 대통령이) 사면되었다고 하나 노태우는 전두환과 같이 12.12 군사 쿠데타의 주역으로 반란 수괴이고, 광주 시민학살의 주범 중 하나입니다”라고 주장했다.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 군사 쿠데타를 주도했다.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낸 주역으로 꼽힌다.노 전 대통령은 결국 퇴임 후 법원에서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2600억원을 선고받았다.작성자는 “이러한 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습니다”라고 주
[정치]◇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오늘 노태우 전 대통령이 89세 나이로 별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최근에는 병이 악화되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 1979년 12월12일 군사쿠데타를 주도.1987년에는 첫 직선제 대통령인 13대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돼.◇ 청와대 국감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중지오늘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가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하고 중지돼.국민의힘 의원들이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슴에 근조리본을 달고 국정감사에 참석하자 여당과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신경전이 펼쳐져.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첫 의사진행 발언에서 마스크와 리본을 제거해달라고 요구.이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청와대는 모든 목소리를 다 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그 동안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서 생활해 왔으며 이날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 제 11기로 입교한 뒤 임관해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9공수여단장, 9사단장, 수도경비 사령관, 청와대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을 거쳤다.그는 특히 1979년 육군 제9사단장 시절 전두환씨와 함께 군내 불법조직인 하나회를 중심으로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해 정권을 찬탈했으며, 5.18 민주화운동을 폭력 진압하는데 가담하는 등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을 남겼다.그는 특히 민주정의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당시 여론에 떠밀려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전제를 수용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당시 분위기는 군부정치가 종식되고 민정이양이 될 것이라는 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최근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당국이 종전선언에 대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지난주 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직후 "종전선언에 대한 우리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고 미국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에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다만 미국은 종전선언이 자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대북 대화를 시작하는 입구로서 장점이 있는 조치
[정치]◇ 北, 신포 앞바다서 탄도미사일 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오전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혀.합참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로 추정.이에 정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해.청와대는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의도에 대해 면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한 김용판에 “의원직 사퇴하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돈다발 사진을 증거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밝혀.이어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독재정권 시절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여.민주
【뉴스퀘스트=이상현 기자】[사회]◇ 조재범 “심석희에 금메달 안기려 2차례 승부조작 시도”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심석희 선수에게 메달을 안겨주기 위해 국가대표팀 내에서 최소 두 차례 승부 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해.조 전 코치는 두 번의 시도 중 하나인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000m 경기에 실제로 심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고 해.그는 당시 3년만에 빙상연맹 부회장으로 복귀한 한체대 빙상부 교수가 한체대 출신 선수의 실적을 압박했다며, 최민정 선수에게 양보를 부탁했고 최 선수가 수락했다고 말해.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잘 아는 한 빙상계 관계자는 "국립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실업팀과 스폰서 계약을 맺을 수 없지만, 사립대는 문제가 없어 최 선수는 연세대로 진학했다"고 밝혀.심 선수는 최근 고의충돌 의혹에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라커룸에서 도청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다음 주부터 수도권 모임 8인까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 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법원은 검찰 조사와 법정 심문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김씨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검찰로서는 수사의 출발점이 됐던 녹취록 외의 다른 증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검찰은 지난 12일 김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뇌물 공여와 배임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163억원+알파'라는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유 전 본부장에게 그 대가로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