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지난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는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엔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 확대되면서 가상 자금에 대한 선행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3분기 기관투자자 자금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래퍼(Wrapper) ▲CME(시카고 상업 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시장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까지 4가지 지표를 근거로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살펴보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원조 ‘무손실 ETF’로 평가받는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가 탁월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이달 26일 기준 4조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해당 상품은 전체 789개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를 유지하고 있다.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시장 방향성에 당분간 자금을 ‘파킹’하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KODEX KOF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럽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2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IDX·International Derivatives EXPO)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Futures Industry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유럽 최대의 파생상품 엑스포다.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 선물사 등 약 5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한국거래소는 국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로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6조원대를 넘어서며 9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소식이 외국인의 순매수를 이끈 배경으로 분석된다.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6조1460억원 순매수했다.이는 월간 순매수 규모 기준으로 2013년 9월(8조332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전체 자산의 5~22%를 배분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자사 리서치센터가 자체 분석한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이번 리포트는 전문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자산군(주식, 채권)과 비트코인의 적정 자산 배분율에 대한 접근 방식 중 하나를 제안하는 용도로 작성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하다.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기관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비트코인의 적정 자산 배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험 회피 성향의 기관투자자가 전통 자산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경우 5%의 적정 자산 배분율을 제시했다. 위험 중립의 경우 11%, 위험 선호 성향일 경우 22%를 제안했다.코빗 리서치센터는 주요 자산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해 '평균-분산 최적화 모델'을 통해 적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알짜 성장주와 기술주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이 뭔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미국의 소액 투자자들이 이례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2%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이 뚜렷해지면서 금리인상이 조기 시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성장주들은 여전히 활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인기 종목은 반도체 기업인 AMD와 엔비디아, 그리고 전자기기·IT 강자 애플이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한 달 새 28% 증가, 애플은 8.1% 상승했다.통상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성장주에게 나쁜 소식이다.인플레이션이 금리인상 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이 성장주의 향후 현금 흐름을 낮게 평가한 뒤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기에 성장주는 보통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인기가 높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2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에 전달보다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로 마감했다.특히 이날 코스피는 장 한때 2988.28까지 떨어지며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다만, 3조7000억원 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로 3000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이날 국내 증시의 급락은 전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5%를 돌파한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주가지수는 반비례하는 성향을 지닌다.이날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조76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24억원돠 1조346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 동향을 보면 삼성전자(-3.28%)를 비롯해 SK하이닉스(-4.71%), 네이버(-2.09%), LG화학(-6.63%), 현대차(-3.27%) 등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을 기록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 운용으로 72조1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 영업이익(약 36조원)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25조1500억원 가량은 국내 증시 투자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기금 적립금은 83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조1000억원이 증가했다.작년 기금 증가 규모 가운데 72조1000억원은 기금운용에 따른 수익이었고, 나머지 25조원은 연금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을 차감한 규모다.지난해 연간 기금운용 수익률은 9.7%(금액가중 수익률 기준)로 자산군 별로는 국내주식(34.89%), 해외주식(10.76%), 대체투자(2.38%), 국내채권(1.74%), 해외채권(-1.61%) 순이었다.유동성을 바탕으로한 코스피 급등 등으로 국내주식 운용 수익이 단연 높았다.국민연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지난해 상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11일 코스피가 장 한때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 급등하며 3200선을 돌파했으나 기관의 집중 매도 속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전 거래일보다 51.46포인트(1.63%) 오른 3203.64를 기록하며 가볍게 3200선을 뛰어 넘으며 전주의 강세를 이어갔다.특히 이날 코스피는 장 한때 전 거래일보다 114.05포인트 상승한 3266.23를 기록하며 3300고지까지 넘봤다.하지만 오후 장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반전, 3096.19까지 떨어져 3100선을 밑돌기도 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하락한 3148.45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48%와 8.74% 오른 9만1000원과 26만7500원으로 마감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종가기준)를 갈아 치웠다.반면 장 초반 꿈의 주가인 100만원을 돌파(104만5000원)하며 상승세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화학이 국민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을 떼내는 물적분할 안을 확정했다.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강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이 원안 승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 12월1일 출범한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시기는 미정이다.이날 주총에 앞서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국민연금도 반대 의사를 밝히며 긴장감이 돌았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찬성 입장을 보이며 무난히 통과됐다.LG화학에 따르면 주총에 77.5%의 주주가 참석, 찬성률은 82.3%에 달했다.새로 출범하게 될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6조7000억원 규모이다.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것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3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LG에너지솔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에 대해 '시총 30% 상한제(30% CAP)'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30% 캡'이 사라지면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를 강제로 매도하지 않아도 돼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시장에서는 지수 내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30%를 넘으면서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2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 내 특정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최대 30%로 제한하는 일명 '30% 캡'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3주일 동안 '코스피 200 지수 및 KRX300 지수 산출과 관련한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CAP)의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1월 코스피200 삼성전자 비중 33.5%로 오르자 고민거래소는 당초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비중이 지난해 12월2일 기준 29.8%에서 올해 1월20일 기준 33.5%로 크게 확대되자 고민이 컸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모두 개인투자자들이 받아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증권가에서는 이를 동학농민운동 당시 민초들이 뭉쳤던 것처럼 개미투자자들이 끝없이 유입된다고 묘사하며 '동학개미운동'이라고 칭하고 있다.실제 개인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약 2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엑소더스(대탈출)에 대항하는 완충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개인들 연초 이후 22조7000억원 순매수27일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전략과 시황을 예상하는 '개미가 이긴다'는 리포트를 내고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 행진으로 국내 증시의 하방 완충력과 반등 탄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김용구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개인은 코스피 19조8000억원, 코스닥 2조9000억원 등 누적 총 22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앞으로 상장사는 주주총회 전, 주주들에게 매출액·영업이익 등 회사의 기본적 재무적 성과를 제공해야하며, 전자투표 시 본인인증 수단을 핸드폰, 신용카드 인증 등으로 다양화 해 주주들의 참여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또한 주주총회에서 임원후보자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검증을 강화하며, 회사 내 사외이사의 장기 재직이 금지된다.정부는 21일 "주주‧기관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강화하고, 이사‧감사의 적격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3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3개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상법‧국민연금법 시행령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단, 주주총회 소집 통지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제공 의무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그 동안 상장회사 주주총회의 형식적 운영 및 주주참여 저조 문제, 이사‧감사 선임 시 주주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사외이사의 독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