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족에 막말을 한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자체 징계를 위한 윤리위를 소집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6일 두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해 징계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해라.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거다. 이제 징글징글하다”고 글을 올렸다.또한 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먹는다”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5주기가 되는 날이다.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채 제주도로 향하던 중 침몰해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 있고, 유가족 등은 그날의 사고 원인 등에 대한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304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간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법적 처벌을 받은 정부 관계자는 단 1명(해경 123정장) 뿐이다.이와 관련 4·16연대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비서실장,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현 자유한국당 대표), 김장수 전 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18명의 처벌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4·16연대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달성 및 사회적참사특조위의 수사의뢰를 요청하고, 정부의 수사 전담 기구에 관한 상의를 요청하여 즉각 책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오는 2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중앙아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중앙아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하여 이들 국가들과의 미래 협력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방문은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노란 넥타이와 노란 배지를 달고 순방길에 올랐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 발언과 관련 "참회를 모르는 자유한국당, 국민들은 낯 두꺼운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를 향해 '징하게 해쳐먹는다', '징글징글하다'며 망언을 퍼부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전 국민이 세월호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지 5년째 되는 오늘, 세월호 참사에 공동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 일성은 ‘참회’가 아니라 죽은 아이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모욕’이었다"며 "자유한국당은 ‘황교안을 지키자’고 유가족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 등이 나서 세월호 참사를 축소·은폐하고 책임자 처벌을 가로막았다"면서 "304명이 바다에 묻힌 참사에 처벌받은 책임자는 단 1명,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5주기다. 늘 기억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다 가늠되지 않는다”면서 “아이들이 머물렀던 자리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면서 “안전에 대한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