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1년 전보다 가격이 14.2% 하락한 석유류의 영향이 컸는데 아직 불안정한 요인들이 많아 물가지수가 언제 또 상승세로 돌아설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5.2%에서 2월 4.8%로 하락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로써 2022년 3월 기록한 4.1%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국내 증권업계가 오는 13일, 15일에 각각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분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금리상승 속도 조절을 넘어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심리로 조금씩 반등 조짐이 나타나던 글로벌 증시가 12월 들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미국 내 ‘물가상승’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CPI도 어느 정도 수준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CPI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는 조짐이 잇따라 나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2% 오른 1만6886달러(약 2233만원)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1만7000달러(약 2248만원)을 넘어서며 3%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이더리움(0.81%↑), 리플(3.18%↑)), 카르다노코인(1.50%↑), 폴카닷코인(1.08%↑), 도지코인(1.25%↑) 등 주요 알트코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연이틀 하락세를 끊고 반등하고 있다.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최근 가격 폭락을 유발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유동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66%오른 1만7619달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장보기가 무섭다”라는 한숨 섞인 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기·가스·수도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뜩이나 금리 인상으로 힘든 서민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2일 통계청은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0.3%, 2022년 10월보다 5.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9월보다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전기·가스·수도, 공업제품, 서비스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다.통계청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41년래 최고치인 9.1%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다.그러나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하락 추세 속에서의 일시적 반등이라며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8% 오른 2만772달러(약 2756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1% 급등했다는 발표 직후 1만9000달러(약 2521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에이야아는 이날 미 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자이언트 스텝) 전격 인상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미국의 기준금리가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이에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제로 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고, 지난달에는 22년 만의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며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조정됐고, 국내 기준금리(1.75%)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사실상 없어졌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려됐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야말로 인플레이션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던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도 당황하는 모양새다.13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정보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최근 몇 달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 3만2800달러(약 3680만원)까지 폭락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5.4% 급등했다.전년 대비 상승률을 보면, 2008년 8월(5.4%)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라는 것이 미국 노동부의 설명이다.또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기록한 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가파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이에 현지 증권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 상황을 인플레이션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해 우려를 잠식시켜야 할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5.4%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이는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지난 5월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5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각각 증가했다.6월 CPI 상승률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상승률 0.5%,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4.9%를 예상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4.5% 급등했다. 이는 1991년 11월 이후 30년 만의 최대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를 유지했지만 빠른 경제 회복세에 금리 인상 시기를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 시점에서 관련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16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지난해 3월 1.00~1.25%에서 한 차례 인하 조치를 취한 이래 제로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다만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하고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미국 경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5.0% 급등하는 등 빠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이번 주 물가상승 논의에 본격 돌입하면서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를 언급했다.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주최 원격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은 단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그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때문에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의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에 따라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당분간 현금을 비축하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다이먼 CEO는 "우리의 대차대조표를 본다면 5000억달러(약 559조5000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며 "우리는 더 높은 금리에서 투자할 기회를 기다리면서 점점 더 많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금리가 올라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재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염려할 부분이 아니라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이에 국내 경제계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확장 재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금리 인상이 뒤따르더라도 미국에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이 언급한 재정 정책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총 4조달러(약 4440조원)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2조2500억달러)와 미국 가족계획(1조8000억달러)을 의미한다.옐런 장관은 "금리가 약간 상승하는 환경이 도래한다 하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관점에서 결국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기업들의 구인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2일(현지시간) 연준은 이날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국가 경제가 지난 두 달 동안 이전 보고서의 조사 기간에 비해 다소 더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라며 "전체적인 물가 압력이 지난번 보고서보다 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이 보고서는 4월 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기초 자료로 쓰인다.보고서는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원자재 비용 급등세을 꼽았다.연준은 "원가가 크게 오른 반면 판매 가격은 완만하게 올랐다"라면서도 "제조·건설·교통 분야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의 많은 부분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앞으로 몇 달간 소비자물가는 더 높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이 거론됐다.그동안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는 모습이다.19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지난달 27일~38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위원들은 "경제가 FOMC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진전할 경우 향후 언젠가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FOMC 의사록에서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준의 돈줄 조이기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물가를 올리고 있는 공급망 병목 및 원자재 부족 사태는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이후에도 물가에 상승 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1965년 해당 통계 작성이후 사상 처음이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5.65)대비 0.4% 떨어진 105.20을 기록했다.이 기간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0.6% 상승했다. 또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떨어진 반면,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0.5% 올랐다.또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6% 상승, 전년동월대비 15.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출 목적별로 보면 전년 동월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4%), 기타 상품·서비스(1.4%), 보건(1.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 주류·담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