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우리나라의 기반산업인 자동차·조선이 지난해 불황과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해당 산업의 공장이나 기반시설들이 밀집된 지역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 경우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화학제품의 호조로 1년 전보다 0.3% 증가 했지만 선박과 자동차 분야 생산 부진으로 경남은 6%, 전북은 2.6% 하락했다.서비스업 생산은 전북, 울산, 경남 모두 하락했다. 음식·숙박, 교육서비스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의 생산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건설업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4.5% 감소했는데, 경남과 세종, 충북의 경우 발전·송전, 주택 수주가 줄었다.수출의 경우 부산, 경남은 선박과 무선통신기기·자동차 업종의 부진으로 감소했다.지난해 전국 고용률은 60.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이 가운데 울산은 0.8%포인트 하락한 59%,
경제일반
허용기 기자
2019.02.2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