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진압 작전 중 숨진 고(故) 김동식(52) 구조대장의 영결식이 오늘(21일) 열렸다.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대장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됐다.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보고와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 분향 등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영결식 후 김 대장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이었던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에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광역대응 2단계`가 발령되자 이천 소방서를 지원하기 위해 출동했다.고인은 잔불정리와 인명 수색을 위해 대원 4명을 이끌고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센터안으로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실종 47시간 만인 19일 오전 10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경제계의 거목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만 참여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에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과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이날 발인식 후 고인을 모신 운구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리움미술관 등을 거쳐, 삼성전자 화성·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뒤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다.삼성전자 화성·기흥 사업장은 이건희 회장이 사재까지 털어 일궈낸 곳으로 지난 1984년 기흥 삼성반도체통신 VLSI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4번의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이 깊던 곳이다.고(故) 이건희 회장은 경기도 수원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엄수됐다.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는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 유족, 회사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차남 신동빈 회장은 이날 “아버지는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하셨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며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도 “아버지는 자신의 분신인 롯데그룹 직원,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 노력하셨다”며 “저희도 그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총리도 “사업을 일으킨 매 순간 나라 경제를 생각하고 우리 국민의 삶을 생각한 분이었다”며 “그 큰 뜻이 널리 퍼지도록 남은 이들이 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홍일 전 의원이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으로 떠났다.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장남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영결식이 거행됐다.이날 함세웅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장례미사에는 김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 여사와 동생 김홍업 전 의원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유족과 생전 그와 뜻을 같이했던 정치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함 신부는 이날 영결미사에서 “고인은 아버지와 함께 민주화와 인권, 남북 평화 공존을 위해 몸 바쳤고 그 뒤 아버지로 인해 갖은 고초를 당했고 말할 수 없는 수모를 당했지만 이 모든 것을 견뎠다”면서 “시대와 같이 아파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꿨던 동 시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고 말했다.함 신부는 또 “고인은 10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집에서, 병원에서 많은 고난을 받았다”면서 “고인이 겪었던 고통은 개인의 고통이 아닌 민족, 우리 시대가 당한 고통이었다”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돌연 사망한 채 발견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그가 근무했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엄수됐다.이날 윤 센터장의 영결식에는 가족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동료와 이국종 아주대교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특히 아들을 보내는 윤 센터장의 어머니와 부인, 아들의 모습을 보는 이들에게 슬픔을 더 했다.이국종 교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윤 센터장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피투성이 싸움을 하면서도 모든 것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선생님께 항상 경외감을 느꼈다”고 떠올렸다.이 교수는 또 윤 센터장을 '아틀라스(Atlas)'에 비유하며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윤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 넣겠다고 약속하며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싣고 갈 때 저희의 떨리는 손을 잡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이어 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지난달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했다.청와대는 1일 페이스북에 김 할머니를 “평화운동가, 인권운동가”라 소개하면서 “1993년에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일본의 전시 성범죄와 인권유린을 최초로 증언한 이후, 90평생을 평화와 인권운동에 헌신한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을 통해 추모메시지를 발표하고 조문한데 이어 정부와 각계 인사들, 고인의 평화 운동을 지지해 온 수많은 국민들이 지난 며칠 동안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세계 각국의 외신에서도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를 상세히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우선,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지난 29일자에서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14세에 일본에 끌려가 22세까지 강제로 '위안부' 피해를 당한 일) 에 대해 이야기한 최초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UN을 포함한 전 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고(故)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엄수된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인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역 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낸 후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을 한다.김 할머니의 장례는 ‘평화·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천안망향의동산’에 안치될 예정이다.이날 발인식에는 추운 날씨에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를 포함한 50여명의 조문객이 모여 김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김 할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훨훨 날아 평화로운 세상에서 길이 길이 행복을 누리소서’라는 글귀를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발인식을 마친 김 할머니의 운구차량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노제를 열고, 광화문과 안국역을 지나 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한 뒤 오전 10시30분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되는 영결식